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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2015년 초등학교 동창생 송년모임

                

 

                2015년 초등학교 동창생 송년모임

 

12월을 맞아 친교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송년모임을 갖고 있다.

나는 여고동창 모임, 상인대학 모임, 방송대 모임 등 여러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다른 모임에서는 작은 식당에서 조촐하게 송년모임을 가졌다.

 

초등학교 동창모임에서는 송도 신도시에 있는 호텔 뷔페에서 식사를 하고 노래방에서 2차 모임을 가졌다.

초등학교 동창생 모임에서는 사업을 하는 남자동창생들이 있어서 찬조를 하여 활성화되고 있다.

나는 동창회에서 카페 운영위원을 맡았는데 주로 행사사진을 찍어서 카페에 올려주고 있다.

야외로 소풍을 갈 때는 두 대의 디카와 스마트폰으로 수 백장의 사진을 찍는다.

나는 직장에서 퇴근하고 밤에 컴퓨터에 저장하고 여러 번에 나누어 카페에 올리는데 만 사흘 정도 걸린다.

 

사진은 하나의 기록물이다.

사진으로 기록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 당시의 모습과 상황들이 기억에서 희미해지고 만다.

20093월부터 동창회가 결성되어 그동안 찍은 사진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뒤늦게 합류한 동창생이 카페에 들어와서 지난 사진들을 보고 대단하다고 말할 정도이다.

송년모임에서 회장이 특별 선물로 1년 동안 사진을 찍느라 고생했다고 백화점 상품권을 주었다.

 

友瑛. 2015. December.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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