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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한민국의 노인과 백세 인생

 

                         대한민국의 노인과 백세 인생

 

최근 의학이 발달하고 의식주에 있어서 풍요로운 삶을 살다보니 사람의 수명이 길어져서 백세까지 사는 사람이 늘고 있다.

보장성 보험 상품의 경우 예전에는 길어야 80세까지만 보장이 됐는데 지금은 백세까지 보장이 된다.

 

老人은 단지 육체적으로 노화(老化)된 늙은이가 아니다.

예로부터 경험보다 더 좋은 스승은 없다고 했다.

노인은 젊은이들이 미처 경험하지 못한 살아있는 지식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축적된 기술을 습득하고 있는 세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에서 젊은이들은 노인들이 늦게까지 일자리를 차지하여 젊은이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하여 노인들이 존경받아야 할 위치에서 젊은이와 갈등하는 세대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이다.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대한민국 격동의 현대사와 함께 살아온 세대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가난을 겪었고, 배가 고파도 자식은 가르쳐야 한다고 배우고 실천했다.

그 결과 60년대에 국가 경제력에서 일본과 심하게 차이가 났지만 지금은 나란히 설 수 있었다.

 

당시에 우리와 경제적으로 비슷한 수준이던 동남아 국가들과는 격차가 생겨서, 지금은 그들이 대한민국을 경제성장의 롤 모델로 삼고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직장의 거래처에도 대표님과 직원 또는 택배기사님 중에서 가끔씩 나와 동년배로 보이는 분들이 다녀간다.

나는 따끈한 커피를 제공하면서 미소로서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요즘 가수 이애란씨의 백세 인생이라는 가요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노래 가사 중에 육십세는 나이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

칠십세는 할 일이 남아서 못 간다고 전해라~

팔십세는 아직은 쓸만하니 못 간다고 전해라~

이처럼 못 간다고 전해라~”라는 후렴구가 중독성이 있는데, 다가오는 총선거에서 로고송으로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友瑛. 2016. Januar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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