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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인과 國家 自矜心

                        

                            한국인과 國家 自矜心

 

2015년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내가 태어날 때만 해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집집마다 전기와 수도시설이 부족했다.

공동수돗가에서 양철통에다 물을 지제로 지어 길어다먹기도 하고 호야에 석유를 담아 심지로 불을 켜고 살던 시대도 있었다.

 

주거생활도 많이 발전했다.

루핑을 씌운 판잣집과 초가집, 기와집을 거쳐 고층아파트가 숲을 이루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유치원생 원아들부터 노인층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가정에서 인터넷을 설치하고 컴퓨터로 과제와 정보를 수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5일제를 맞아 휴일에 거리를 나가면 기족동반으로 야외로 나가느라 차량행렬이 줄지어 다니고 있고, 대형마트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가 한께 쇼핑카트를 미는 모습이 익숙하다.

모 신문사에서 창간 95년을 기념하여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것이 외국보다 좋다고 대답한 인식이 점보다 10% 상승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가 선진국과 중하위권이라고 인식하는 계층이 43.4%나 된다고 한다.

 

내가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대한민국과 일본은 경제적인 격차가 심해서 일본사람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지금 일본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큰아들의 졸업식을 보러 일본에 다녀왔는데 공항시설과 도로, 기반시설, 전철이 일본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진의 걱정이 없는 대한민국이 훨씬 살기가 좋다.

장기불황과 중동지역에서 발생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ERS)’ 때문에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고 국민들 모두가 전염으로 불안하다고 우울하다.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기에도 베이비붐 세대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다.

어려울수록 희망을 버리지 말고 국민들이 단합하여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

自矜心스스로 자랑하는 마음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 땅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잊어버리면 안 될 것이다.

 

友瑛. 2015. June.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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