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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결명자차 마시기

                     ♣ 결명자차(決明子茶) 마시기

 

나는 어려서 눈동자가 맑고 시력이 무척 좋았는데 결혼 후 출산하고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사십대 후반부터 노안이 생겨났고 갈수록 시력이 떨어져서 2014년 직장인 건강검진에서는 0.80.9로 나왔다.

나는 작년까지 집에서는 보리차와 옥수수차를 섞어서 끓여 마시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눈이 침침하고 피로해서 올해부터는 결명자차를 마시고 있다.

결명(決明 )은 차풀과에 속하는 1년 생초(生草)이다.

산과들에서 자생하지만 밭에서도 재배를 한다.

결명자는 눈을 맑고 총명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간열이나 안질에 효과가 있어서 한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쌀알 크기의 결명자를 물에 넣고 끓이면 와인색같이 선홍색 빛을 띤 결명자차가 우러난다.

약간 단맛이 도는데 커피대신 차로 음용해도 좋다.

 

友瑛. 2014. Februar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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