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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동갑내기 친구와의 만남

 

 

                  동갑내기 친구와의 만남

 

나는 방송대학교 20131학기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인천지역대학 휴게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당시 휴게실 의자에 앉아있던 S가 나를 유심히 쳐다보더니, 시험을 치르고 나오는 나한테 몇 학번인지?” “어느 과목을 치렀는지?” 물어보면서 친근하게 다가왔다.

우리는 서로 얘기를 나누다 보니 동갑내기라는 것을 알았다.

 

S사회에서 동갑내기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반가워요.”라고 친구하자고 해서 소통하기 시작한 것이 어언 2년이 됐다.

처음에는 다른 학우들과 함께 만났고 지난 8월에도 만났는데 여동생을 소개하기도 했다.

우리는 카카오 톡으로 소통하면서 시험이 다가오면 서로 격려해 주면서 친교관계를 이어왔다.

S가 최근 온라인에서 꽃배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축하할 일이 생기면 꽃배달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20142학기 기말시험을 마치고 시간을 내어 모처럼 여유를 부려보았다. 나도 두 과목이나 과락이 생겼다고 하니까 S도 과락이 있어서 한 학기 더 이수해야한다고 한다.

H백화점에 식당가에서 식사하고 아이쇼핑을 하고 휴게실에서 한가하게 담소를 나눴다.

나는 화장품과 카렌다, 샴푸, 마스크팩을 주었고, S가 직접 만든 브로치와 목걸이, 머리핀, 새치용 헤어부러쉬를 선물로 받았다.

내년 1월에는 송도 신도시로 이사하게 됐다고 하기에 집들이 때 다시 만나기로 했다.

 

友瑛. 2014. 12. 24

 

              소고기 샤브샤브

 새치용 헤어부러쉬

브로치와 목걸이, 헤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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