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神의 한 수 영화관람 ♣
대한민국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의 수준이 높아졌다. 외국영화와 동시에 상영되더라도 좋은 국산영화는 관객 수에서 밀리지 않는다.
주말을 맞아 중문학과 동학 C를 만났다. 우리는 둘 다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를 예매하고 나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저녁을 미리 먹고 ‘신의 한 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는 머리가 좋은 사람만이 바둑경기에 참가할 수 있지만 범죄자의 도박으로 변질되는 내용이다.
프로 바둑기사인 태석(정우성)의 형이 내기바둑에서 살수(이범수)에 의해 발각된다.
태석은 승용차 안에 있다가 살수팀한테 형이 붙잡힌 현장으로 끌려들어가서 형이 릎을 꿇어앉은 채로 바둑알을 삼켜야 하는 고통을 지켜보면서 형을 구하지 못하는 무기력함에 치를 떤다.
그들은 형을 죽이고 태석한테 피 묻은 칼을 쥐어주면서 떠나고 태석은 살인혐의로 구속되는데 교도소에서 복수를 꿈꾼다.
태석은 출옥 후 주님(안성기)을 수소문하여 주님의 도움으로 신분을 감추고 살수한테 바둑내기를 신청하는데 주님은 신분이 발각되어 살수한테 죽는다.
살수팀의 홍일점 배꼽(이시영)은 전작 프로바둑기사로 살수의 위협 속에서 살수를 돕는다. 하지만 여자아이 량양과 함께 영원히 무승부일 수밖에 없는 ‘신의 한 수’를 두어 위기를 모면한다.
태석은 살수를 죽이고 배꼽. 량양과 함께 도박판을 떠난다.
영화는 사람을 칼로 죽이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면서 잔인하지만 구성은 탄탄하다.
友瑛 . 2014.July.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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