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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다이어리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

               國家 人材 데이터베이스

 

2011년에 행정안전부가 국가의 주요 직위에 선발할 때 활용하기 위해서 관리하는 국가 인재 DB(Data Base)에 등재된 19만 여명의 출신대학교를 분석한 결과 순위를 발표하였다.

데이터베이스는 여러 사람에 의해 공유되어 사용할 목적으로 통합. 관리되는 데이터의 집합을 말한다. 人材어떤 일을 할 수 있는 학식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조선시대에는 과거제도(科擧制度)를 통해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였다.

 

20119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국가인재 DB에 등재된 17만 명 중 출신대학교는 예상대로 <서울대학교>1위를 차지하고 2위가 <고려대>, 3위가 <연세대>‘SKY’가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앞 글자를 따서 조합한 SKY는 이들 대학교에 들어가기가 무척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고 졸업 후 사회에서 명문대학교로서 인정받는다.

 

다음으로 4위가 <방송대학교>인데 국립 정규대학으로 졸업 후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 방송대학교 동문들이 사회 곳곳에 포진하고 있고, 특히 공무원 집단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였다.

5위는 <한양대학교>, 6위는 <성균관대학교>, 7위는 <경북대학교>, 8위는 <부산대학교>, 9위는 <중앙대학교>, 10위는 <이화여자대학교>로 나와 있다. 이들 대학교는 서울에 소재하고(In-SEOUL), 또 지방에서는 명문 국립대학교로 알려져 있다.

 

<방송대학교>는 온라인으로 멀티미디어시스템 수업을 진행하면서 별도로 학기당 전공과목 3과목에 한하여 24시간의 출석수업을 받는다. 중간고사(30)와 기말시험(70)을 통해서 성적을 절대평가제로 하는데 학습량이 많고 난이도가 높아서 꾸준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원하는 학점을 받을 수 없다.

  한 학기당 6과목(18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1회당 1시간짜리 강의시간이 15회로 구성되어 있다. 각 과목의 교재는 평균 250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나는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를 따라갈 수 없어서 경청하고 강의록을 다운받아 화면을 이동하면서 노트에 필기한다. 1회 강의를 듣는데 1시간, 다시 필기하는데 1시간 이상 평균 2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나와 같은 직장인들은 평일 밤 시간대와 주말과 휴일에 집중적으로 강의를 듣고 정리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출석시험과 중간고사는 대부분 서술형으로 출제되는데 답안을 작성했지만 정답에 근접하지 않으면 10점 이하밖에 나오지 않는다.

교수님의 학점이 너무 박해서 대충 공부했다가는 과락(科落 : F학점 60점 이하)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방송대학교>는 입시전형을 거치지 않고 내신 성적으로 입학하지만 수업량이 많고 엄격한 학사관리시스템으로 인내심과 끈기가 없으면 중도포기하게 된다.

방송대학교에서는 시험을 치를 때 2~3명의 감독관을 배치하지만 학생들 스스로 방송대학교의 이미지관리를 위해 커닝(시험부정행위)을 하지 않는다. 4학년 동안 총 140학점을 이수하고 졸업논문을 제출하여 통과하면 학사학위증을 받는다. 전공학과에 따라 HSK, JLPT, 한자 1, TOEIC 등 국가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면 논문 대체로 졸업할 수 있다.

 

<방송대학교>는 신입생보다 2.3학년 학사편입생의 수가 더 많다. 편입생 중에는 일반대학교를 졸업하고 업무나 지식의 필요에 의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명문대 출신도 상당하다.

30년 동안 무려 11개 학과를 졸업한 최다 학위소유자인 방송대 마니아도 여러 명 된다. 최근 제19대 총선 에서도 방송대학교 동문이 상당수 당선되었다.

  나는 2012년에 일본학과 3학년에 편입학하여 출석시험과 중간고사를 모두 마치고 기말시험을 앞두고 있다.

지난 513일에는 인천지역 전학과 학생들이 모여서 체육대회를 가지면서 친선을 도모했다.

 

友瑛. 2012. May. 21

 

 

                               USB에 저장한 커리큘럼 자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