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일본학과 일일호프 ♥
2012년 방송대 일본학과 일일호프 행사에 다녀왔다.
방송대학교는 학생 수가 많지만 한 학기에 24시간 정도만 출석수업이 있어서 스터디 활동이나 체육대회, 특강 때 이외에는 학생들끼리 만날 기회가 없어서 길에서 만나더라도 알아볼 수 없다. 학교 행사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면 졸업할 때도 혼자 졸업하는 기분일 것이다.
지난 5월에 있었단 월미체육대회나 일일호프에 가면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그리고 졸업한 선배님들도 참석하여 동문으로서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나는 1994년부터 <방송대학교> 국문학과에 처음 입학을 시작으로 입학과 졸업을 반복하면서 학교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애착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잠시 뒤로 미루고 행사에 꼭 참여하고 있다.
오후 4시에는 여고동창생 정기모임이 있어서 참석하고 친정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일일호프 장소에 도착했다.
인천시청 근처에 있는 방송대 인천지역대학은 주위에 사무 빌딩과 식당 등 상가들이 밀집돼 있다. 일일호프 장소는 치킨과 호프를 판매하는 주점인데 하루 동안 빌려서 오전 11시부터 행사를 시작했다.
나는 오후 9시가 지나서 도착했는데 지난번 체육대회에서 만났던 4학년 선배님과 2학년 후배가 먼저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내가 티켓을 사려고 하는데 2학년 후배가 자신이 티켓을 많이 사두었다면서 음료와 안주를 주문했다.
4학년 선배님은 60대 중반이시고 2학년 후배는 50대 중반이다.
인천지역의 일본학과는 남자 학우는 연배가 있는 학우가 있지만 50대 연령층의 여자는 거의 없다. 그래서 젊은 학우들 보다는 아무래도 장년층 학우가 편하다.
서로 중간시험에 대한 안부와 기말시험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나오면서 카운터에 티켓 값을 기부하고 집에 돌아왔다.
내가 디카를 준비해서 학우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일본학과 카페에 올려놓았다.
友瑛. 2012. June.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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