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疏通 ♣
소통의 사전적 정의는 ‘막히지 않고 잘 통하여 서로 오해가 없음’이다.
소통은 ‘생명체들 사이에서 감정, 태도, 사실, 생각 등을 전달하는 과정’이며 문장, 말하기, 표정, 노래, 춤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소통의 범주에는 사람과 사람간의 의사소통(Human-Communication)을 비롯하여 동물 간의 청각적. 시각적. 촉각적 의사소통이 있다.
디지털시대에서는 문학적 의사소통(Cross-Cultural Communication)이 있고, 특정인을 대상으로 쓰기, 연설 등 다른 매체를 통한 기술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인 기술 소통(Technical- Communication)이 있다.
2012년 임진년을 맞아 소통이 화두(話頭)가 되고 있다.
소통은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생겨나면서 자신과 가장 가까운 가족하고도 소통하지 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증가로 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부모한테는 간단한 인사만 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친구들과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안부를 주고받는 시간이 늘었다.
엄마가 밥을 먹으라고 하면 나중에 알아서 먹겠다고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밥 먹기를 싫어하고 남편 역시 직장에서 돌아오면 피곤하다면서 아내하고 대화하려고 하지 않는다.
부부사이에 있어서 소통이 막히면 각방을 사용하고 서로 간섭을 하지 않는 대신에 침묵으로 일관하는데 침묵도 일종의 폭력이다.
요즘 주부들 중에는 토크텔에 드나들거나 인터넷 채팅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으려고 하다가 불륜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부부사이의 소통의 단절은 결국 이혼이라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요즘 초. 중. 고등학교에서 왕따와 학교 폭력이 위험수준으로 치닫고 있어서 청소년의 미래가 안타깝다.
평소에 부모와 자녀 간에 소통이 원활하다면 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는 부모하고 의논하여 담임교사의 조치로 학교폭력 피해에서 보호받을 수 있고, 극단적인 자살 같은 불행한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友瑛. 2012. April.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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