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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수면장애

 

                                                      ♣ 睡眠障碍 ♣


모든 생명체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만 건강하게 오래 살아갈 수 있다.

 수면은 뇌의 활동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다른 신체부위의 생리학적 변화와 연관성이 깊다.

 신체는 낮에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여 각 기관에 전달한다.  수면하는 동안에 몸은 주위 환경에 반응하지 않고 감각기능과 반사기능이 저하되지만 뇌는 활발하게 활동한다.

 우울증의 30%는 수면부족이 원인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일어나면 머리가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의 성장도 잠을 자는 동안 이루어지고 수염도 밤에 자란다.


 사람은 일생동안 3분의1이상 수면시간을 갖는다. 통상적으로 하루 24시간에서 8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있다.

 고3 수험생의 경우 ‘3당4락’( 잠을 3시간 자면 대학교에 합격하고 4시간 자면 불합격한다.)이라는 말이 있지만 과도한 수면부족은 기억력을 마비시켜 학습 능률을 저하한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40~50대 여성들이 남성에 비하여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현대여성들은 결혼 후에도 사회인으로서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주로 노후에 대한 불안감과 폐경기 전후에 뒤따라오는 상실감, 노후에의 두려움이 원인이다.


 나는 주경야독을 하면서 휴일에만 늦잠을 자고 평일에는 항상 잠이 부족하다.

 부족한 잠은 출퇴근하면서 버스 안에서 눈을 감고 보충하고 있다.

 잠이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기 때문에 나는 밤에 충분한 기초화장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번 공인중개사시험이 끝나고 일주일동안 드라마를 보고 일찍 잠을 자면서 휴식을 취했는데 지나고나니 흘려버린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

 12월초부터 2011년 교재를 구입하여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일본에서 어학연수중인 큰아들도 일본의 국립대학교에 편입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1월초에는 아들의 부탁으로 출신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떼어 책과 함께 EMS로 부쳤다.


 작은아들은 집에서 영종까지 출퇴근하는데 아침에 5시 반에 깨우면 금방 일어나지 못하고 애를 쓰는 것을 보면 안쓰럽다.

 한번은 아들이 밤새워 보고서를 작성해놓았는데 출근할 때 두고 가는 바람에 집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나는 마침 출근하기 위해 화장을 하는 중이었는데 화장도 마치지 못하고 나가서 택시를 잡았다.

 작은아들은 영종으로 가다가 인천대교에서 되돌아오고, 나는 택시를 타고 인천항까지 가서 아들을 만나 서류를 전달하고 나서 다시 택시를 타고 사무실에 출근한 적도 있다. 택시기사님과 1시간 이상 차를 타고 바쁘게 오가면서 자식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요즘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직을 하지 못하는 젊은이가 많은데 취직이 되어서 좋겠다고 부러워했다.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자신의 처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자세를 유지하고 절대로 약물에 의존하면 안 된다.

 

      友瑛. 2011. January.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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