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적 유전자 ♠
이기적 유전자(利己的 遺傳子)는 ‘모든 유전자는 개체를 희생해서라도 자신의 자손을 남기려고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이론으로서 이 유전자의 세계는 비정한 경쟁과 끊임없는 이기적 이용과 속임수로 가득 차 있다.
이 용어는 1976년 영국 행동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인 <이기적 유전자 : The Selfish Gene)에서 비롯되었다.
인간은 모두 DNA(같은 종류의 자기 복제자)라고 불리는 분자를 위한 생존기계에 불과하다. DNA 분자는 뉴클레오티드(Nucleotide)라 불리는 소형 분자를 구성단위로 하는 긴 사슬이다. DNA 분자는 스스로 복제를 한다.
우리는 부모로부터 각각 원래의 모습대로 염색체를 받는데 46개의 염색체는 23개의 X염색체와 23개의 Y염색체로 이루어져 있다.
예로부터 의사 집안에서 의사가 나오고, 교육자 집안에서 교수와 선생님이 나오고, 예체능계 집안에서 연예인과 스포츠선수가 나오고, 법조계 집안에서 판검사가 나온다는 통계가 있다. 그래서 혼인할 때는 좋은 집안과 혼사를 맺기 위해서 가족관계를 따져보는 것이다.
예전에는 조물주가 사람을 공평하게 만들어서 인물이 좋으면 머리가 나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요즘은 외모가 빼어난 사람이 머리도 좋다고 한다. 미스코리아 중에는 대학을 졸업하거나 대학원에 재학 중인 사람이 상당하다.
1%의 머리 보다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유명 인사나 연예인들 자녀 중에는 이기적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연예인 중에는 바쁜 연예활동 와중에서도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님이 있다. 흔히 ‘엄친아’라고 불리는 자녀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재능까지 부모의 우월한 유전자를 받아서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태극전사 중에 차두리 선수는 전성기 때의 차범근 선수와 붕어빵처럼 닮았다. 운동선수 출신의 부모를 가진 자녀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서 운동신경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스포츠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본명 보다 ‘캡틴 박’으로 유명한 박지성선수는 외국에서도 인정하는 축구선수이다.
<스타 주니어 붕어빵>이라는 TV프로를 보면 스타의 가족들이 출연하는데 놀랄 만큼 부모의 끼와 재능을 물려받았다. 가수의 자녀는 노래를 잘 하고, 연기자의 자녀는 연기력에서 재능이 돋보이고, 엄마가 무용을 전공했으면 딸도 무용에 소질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최상급으로 인정받고 있는 장동건씨와 고소영씨가 결혼했다. 고소영씨가 임신 중인데 명품부모 1위로 뽑혔다고 한다.
부모가 명품이니 앞으로 태어날 아이는 분명히 이기적인 유전자가 될 것이다.
友瑛. 2010. July.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