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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성의 임신과 출산

 

 

                      ♠ 여성의 姙娠과 出産 ♠


여성은 가정환경과 식생활 습관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12세~15세 사이에 초경(初經)을 시작하고 45~55세에 폐경기를 맞이한다.

 월경은 두꺼워졌던 자궁점막이 떨어져나가면서 질을 통해 출혈이 배출되는 생리현상으로 ‘멘스(menstruation)' 혹은 ’달거리‘로 불린다. 보통 26~32일 주기로 3일~5일 정도 지속되는데 이 기간에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아서 노동부에서는 여성들에게 법적으로 매월 1회에 한하여 생리휴가를 주고 있다.

 임신(姙娠)은 수정란이 자궁 내벽에 착상하여 母體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태아(胎兒)를 발육하는 과정으로 280일이 지나면 출산한다.


 내가 어렸을 때는 한국동란을 겪은 후 황폐하고 의식주가 부족한 가운데서도 가구당 출산율이 4명이 보통이었다. 정부에서는 ‘아들 딸 구별 말고 적게 낳아 잘 키우자’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예비군 훈련장에서 정관수술 홍보와 주부들한테 복강경 수술을 권장하였다. 나도 시대의 흐름에 좇아 1982년 둘째 아이를 낳고 복강경 수술을 받았고 자녀를 하나만 낳은 친구도 있다.

 자녀를 하나만 낳을 경우는 대부분 아들을 선호했는데 그 결과 1990년 초부터 초등학교에서 남자아이가 많아서 남녀의 성비(性比)가 무너져서 사회문제로 나타났다.

 그 결과 요즘에는 아들 보다 딸 가진 부모들이 호강을 하는 세상이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영아 출산율이 1.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저조한 나라로 보도됐다. 가임(可妊) 적령기인 29세 이하 여성들이 학업과 직장생활을 하느라 결혼이 늦어지면서 불임여성도 증가하였다.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평균 기대수명이 79세인데 요즘은 환갑잔치를 하지 않고 칠순잔치를 한다. 인구증가 정책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둘째아이부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보조금만으로 아이를 키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에는 여자연예인이 결혼을 하면 주인공에서 밀려나고 조연급에 머물렀지만 요즘에는 결혼과 출산 후에도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다.

 일일드라마나 주말드라마를 막론하고 30대 기혼 여배우가 주연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이 경험에서 우러난 연기의 폭이 넓고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다. 가령 엄마 역할을 하거나 아이를 낳는 장면은 대본을 외우고 연습에 의해 표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友瑛. 2009. May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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