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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헌혈유공자

     

               

                         ♠ 헌혈 유공자 ♠


혈액(血液)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피를 말하는데 사람의 몸에서 혈액이 차지하는 부분은 체중의 약 8%를 차지하고 있으며 4~6리터이다.

 혈액은 사람과 동물의 몸 안에 있는 혈관(血管)을 돌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운반하는 붉은색을 띤 액상(液狀)의 조직을 가리킨다.

 오늘날 자동차의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산업현장에서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암 등 각종 수술로 혈액이 부족한 실정이다. 혈액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할 수 없는데도 갈수록 노령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젊은층이 줄어들면서 헌혈하려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어서 혈액량이 항상 부족하다고 한다.

 헌혈하면 영화할인권이나 도서상품권, 화장품, 우산, 쿠션을 기념품으로 주고 녹차와 빵, 우유를 제공한다.


 헌혈(獻血)은 수혈이 필요한 사람에게 무료로 자신의 건강한 피를 뽑아주는 행위를 말하는데 한국에서는 전혈의 경우 만16세부터 가능하고 성분헌혈(혈소판. 혈장)의 경우 만 17세 이상 신체건강한 사람은 헌혈이 기능하고, 헌혈자 1회 헌혈량을 400cc로 규정하고 있다.

 헌혈하는 사람한테는 헌혈증을 주는데 얼마만큼 헌혈했느냐에 따라 수혈을 받을 수 있으며 헌혈증 한 장은 어떤 혈액에 관계없이 100%보상이 된다.

 수술환자가 의료기관에서 수혈을 받고 진료비를 계산할 때 헌혈증을 제시하면 ‘혈액관리시행규칙’ 제18조 제3항에 의해 진료비의 수혈비용(수혈수수료 포함) 중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 전액을 공제하여 준다.

  총수혈비용= 혈액 공급가액+ 수혈수수료+ 혈액형 검사료(수혈 시 1번만 보상)


 최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 근무하는 곽일병이 50회 이상 헌혈자에게 수여하는 헌혈유공금장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2004년부터 헌혈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59회나 헌혈을 해왔다고 한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헌혈을 한 셈인데 백일휴가는 나가서도 헌혈을 했고, 심지어는 2박3일의 짧은 휴가를 나가서도 헌혈을 할 만큼 정성이 대단하다.

 그는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헌혈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습관이 되었다고 한다.


 큰아들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헌혈을 해왔는데 요즘도 집으로 혈액에 대한 우편이 날아온다. 아들도 얼마 전 헌혈유공자로 기념패를 받아왔다.

 그동안 모은 헌혈증을 친구의 할머니가 수술할 때 주기도 하고 기증했는데 내가 앞으로는 혹시 가족들한테 필요할지 모르니까 모아두라고 했다.

 나는 몇 년 전에 외출했다 헌혈차가 있어서 헌혈을 하려고 했더니 “빈혈 수치가 높아서 안 된다.”고 3주 후에 다시 오라고 했다. 나는 그 후 헌혈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혈액은 다른 대체품이 없으므로 헌혈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友瑛. 2009. January.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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