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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와 삶

한중문화관 문화체험 (21)

 

                  ♥  韓中文化館 文化體驗  ♥

 

체험은 ‘어떤 것에 대해 몸소 經驗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은 자신이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나는 모처럼 주말에 시간을 내어 중문학과 동학인 C와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있는 [한중문화관]을 찾았다. 차이나타운은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하고있다.


나는 이전에 [한중문화관]이 중국에서 운영하는 중국인을 위한 관공서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중구청에서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다.

[한중문화관]은 2005년 4월16일에 개관하였는데 중국과의 수교에 따른 한국과 중국간의 문화적. 경제적 교류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인이 직접 중국에 가지 않고도 중국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실과 체험실로 나누어 꾸며놓았다.


건물 입구부터 중국 특유의 붉은색 건물 모양이 독특하다.

1층에 들어서면 관람객 안내를 하는 안내데스크가 있는데 치파오(旗袍 : qipao)를 입은 남녀 직원이 상냥하게 맞이한다. 데스크 옆 공간은 안락한 쇼파가 놓여져있어서 잠시 쉬어갈 수가 있다.

우리는 전시관과 체험관 안내 팜플랫을 받아들고 1층의 기획 전시실부터 관람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이곳에서는 사진과 비디오촬영이 가능하다.

2층에는 ‘한중문화전시관’이 있는데 한국과 중국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구석기 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토기류와 고려청자와 이조백자가 전시되어 있다. 또 조선시대 양반들이 사용하던 사랑방을 재현하여 가구, 서책 등이 전시되어 있고, 조선시대 궁중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다.


이곳은 윗층으로 직접 올라가는 계단이 없어서 각 층을 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3층에는 ‘우호도시 홍보관’으로 한국과 중국의 도서와 정보검색코너, 운남성에서 채취한 천연 대리석으로 만든 돌도자기와 중국의 선사시대부터 청대까지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또 중국 요녕성과 절강성, 산동성 각지의 전통공예품과 수공예품, 특산품을 전시하고 있다.

‘의상체험코너’에서는 직원이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혀주었고 직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사진을 찍었다. 나는 붉은색(紅色) 치파오를 입었고, C는 하늘색(靑色) 치파오를 입었는데 의상체험이 끝난 후에는 유명한 보이차가 제공되었다.


[한중문화관]에서는 매 주말마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실’과 중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한국인을 위하여 ‘중국어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중국어는 기초반, 초급반, HSK(한어수평고시)반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한중문화관]은 인천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는 화교가 운영하는 가장 오래된 ‘공화춘’을 비롯하여 중식당들이 많이 있어서 다양한 中華料理를 맛볼 수 있다.


               友瑛. 2008. June. 5

 한중문화관 안내도

 중국을 상징하는 용의 형상

 1층 전시관의 사진들

 

 

 

 

 

체험코너

 체험관에서 마신 보이차

 인천홍보 팜플랫

 

 

 한중문화관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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