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存在와 삶 ♥
“To Be or not To Be.”
“존재하느냐(사느냐) 존재하지 않느냐(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이는 저 유명한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작품 중의 하나인 ‘햄릿’에서 주인공 햄릿이 독백하는 대사로 유명한 문구이다.
존재란 ‘현실에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나 있는 그것’을 말하거나 ‘어떤 人間 또는 작용을 갖는 능력을 가진 인간’을 말하고 삶이란 ‘살아있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의 생명은 有限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 얼마 만큼 알찬 삶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죽는 순간을 맞이했을 때 후회하기도 하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머금으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사고력까지 늙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젊은 시절과 비교하면 욱체적으로 체력이 달리고 기억력과 순발력에서 뒤쳐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그렇다고 세 끼니 밥만 먹고 잠자는 것으로만 세월을 흘려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 보다 퇴직하고 집에서 쉬는 사람이 더 빨리 늙는 이유는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아무런 목적의식 없이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에 자신이 원하던 것을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삶을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요즘에는 각 지역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이 있어서 시간과 열정을 조금만 투자한다면 알차고 신나는 삶이 될 것이다.
최근 TV에서 실버(Silver)世代에 대한 방송이 자주 나오고 있다.
예전처럼 나이가 들어서 집에서 하는 일 없이 하루종일 집이나 지키고 있는 실버세대가 아니라, 젊어서는 자식을 키우면서 살아가기 위해 잠시 접어두었던 자신의 재능이나 끼를 되찾아 살아가는 세대인 것이다.
농사를 짓는 어르신들도 시간을 내서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스포츠댄스를 배웠더니 아픈 곳이 없어졌고 일에 대한 능률도 훨씬 증가했다고 한다.
자신의 삶은 자신이 계획하고 관리해야 한다.
각 세대별로 자신의 능력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실천한다. 다시 말해서 사오십대까지는 자격증 취득 등 공부하는 세대로 정하고 耳順이 지나면 배운 것을 활용하거나 즐기는 것이다.
友瑛. 2008. April.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