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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가와 국기

 

 

                                               ♥ 國家와 國旗 ♥


 국가란 ‘일정한 영토(領土)에 거주하는 多數人으로 구성된 사회집단으로 통치권을 갖고 있는 것’을 말하고, 국기는 ‘한 나라를 상징하기 위하여 태극기(太極旗)나 성조기(星條旗)처럼 그 나라의 표지로 정한 旗’를 말한다.

 어느 민족이든 자신이 태어난 국가에 대하여 본능적으로 애착(愛着)을 갖는다. 국기는 바로 국가를 상징하는 매체(媒體)이다. 국가 대항 스포츠경기를 치르거나 국제적인 행사가 있을 때는 반드시 국기를 단상(壇上)에 걸어놓고 애국가를 부른다. 국기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오른손을 왼쪽 심장에 대고 있으면 애국심이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우리나라 국기는 흰색 바탕에 청색과 홍색의 태극문양과 사방에 검정색 4괘로 되어있어서 수 많은 국가의 국기 중에서 가장 눈에 잘 띈다.

 국기에 대한 맹세는 1972년 박정희대통령 재임 당시 문교부(현재의 교육부)가 학생교육의 일환으로 도입했다. 평일 오전 9시에 학교와 관공서에서 행해지는 국기 게양식(揭揚式)과 오후 5시에 국기 하강식(下降式)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는 국기에 대한 맹세문이 흘러나오고, 거리를 지나는 차량과 사람들은 잠시 멈추었다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이 끝난 후에야 지나갈 수 있었다. 그때는 비록 정치적으로는 억압된 체제였지만 북한과 교류를 하지 않던 시대라서 모두가 반공정신이 투철하였고 국민 모두가 애국심에 불타있었던 것 같다.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이것이 기존의 국기에 대한 맹세 문안이다.

 위글에서 ‘자랑스런’은 어법에 맞지 않고, ‘조국과 민족의’는 세계화 시대에 어울리지 않고, ‘몸과 마음을 바쳐’는 애국심을 강요하는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행정자치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수정 문안을 ‘대한민국 국기법 시행령’으로 입법 예고했고,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7월27일에 공포(公布). 시행(施行)할 예정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위의 수정한 국기에 대한 맹세 문안은 민족이라는 단어가 빠져있어 민족의 정체성을 부정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고, 많은 학자와 시민들은 박정희 시대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없애려고 했지만 반대가 많자 절충하여 일부만 수정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가는 국민에게 있어서 부모와 같다.

 우리는 나라 없는 설움을 일제36년동안 뼈져리게 느껴보았다.

 

 나는 북한이 핵시설을 폐기하여 불능화하는 것을 두손으로 환영한다. 북경올림픽경기 등 세계대회에서 남북한이 단일팀을 만들어서 나갈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는데 빨리 통일이 되어 분단된 국가가 하나로 합친다면 세계에서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友瑛. 2007. July.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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