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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4 (수)
행복지수
다가오는 24일 저녁에는 [방송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다.
내가 2004학번 2학년에 편입했으니까 어언 3년이 지났다.
내가 편입할 때만 해도 선배들이 까마득하게 높아만 보였는데 이제는 내가 4학년 선배의 위치에 섰다.
처음에는 중국어의 간체차와 병음이라는 단어 조차 무척 생소했는데 지금은 능숙하지 않지만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경지에 올라섰다.
중문학과에서는 오리엔테이션에서 4학년 학우들이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旗袍)를 입고 중국노래를 부르는 것이 전통이다.
나는 중구 북성동에 있는 중국인의 거리에서 전통의상을 팔고 있는 가게에 가서 치파오를 구입했다.
나는 핑크계열을 좋아하는데 연보라색 치파오를 선택하였다. 가게주인은 양 옆이 터지고 리본이 달려있는 검정색 바지까지 입어야 한벌 셋트라고 권했지만 나는 상의만 구입하고 검정색 스커트를 입으려고 한다.
2006년에는 여대생들 사이에서 치파오를 입는 것이 유행이었다. 짧은 치파오는 스커트나 청바지에도 잘 어울린다.
가게에 걸려있는 중국 전통의상들
내가 선택한 치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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