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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인과 만나이 ♣ 한국인과 만나이 ♣ 2023년 6월 28일부터 정부에서 ‘만나이 통일법’이 시행되었다. 만나이란 아기가 태어났을 때 종전에는 무조건 한 살로 인정하던 것이 지금은 0살부터 시작한다. 첫돌이 안 된 아기는 몇 개월 수로 표시하게 된다. 앞으로 행정상. 민사상 나이는 모두 만나이로 적용하고 해석한다. 하지만 사회적 혼란과 부작용을 고려하여 취학연령과 담배 구매, 병역의무, 공무원시험 응시 연령은 종전대로 유지한다. 초등동창모임과 여고동창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희끗희끗한 새치를 염색하고, 눈가에 잔주름과 노안으로 돋보기를 쓰고 휴대폰 글씨를 읽는 것을 볼 수 있다. 동창생들이 1955년생과 1954년생이 섞여있는데 종전나이로 친다면 내년이 칠순이다. 하지만 ‘만나이 시행’으로 “우리는 아직 칠십이 안 됐다... 더보기
Y2K 감성 리메이크 열풍 ♣ Y2K 감성 리메이크 열풍 ♣ Y2K는 ‘Year to Kilo’의 줄임말이다. 1990년 후반부터 2000년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가리키는 용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전후시기를 가리킨다. 요즘 젊은이를 MZ세대하고 하는데 MZ세대 사이에서 Y2K 감성이 유행하고 있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요즘 연예인을 중심으로 Y2K패션과 당시 유행했던 음악들이 부활하고 있다. 전국노래자랑과 음악방송에서는 서태지와 코요태. HOT. SES 등 당시 인기가 높았던 가수들의 노래가 리메이크 되어 불려지고 있다. 또 현역 아이돌에 의해 신화. 원더걸스, 카라 등 당시 유행했던 춤과 의상이 커버되어 X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쌀쌀한 겨울날씨에도 2~3년 전까지 유행.. 더보기
무지출 챌린지 ♠ 무지출 챌린지 ♠ ‘무지출 챌린지’는 소비생활을 아껴 쓰는 정도를 넘어 소비를 억제하는 풍조를 말한다. 오래 전에는 ‘아나바다 운동’이 유행이었다. ‘아나바다’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절약운동이다. 요즘은 경제상황이 더욱 나빠지면서 무지출로 버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슈퍼에 가도 만 원 가지고는 장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 아껴 쓰는 것을 넘어 아예 지출을 억제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집은 없어도 자동차부터 구입하고, 국내외 여행을 즐기던 젊은 MZ세대에서 ‘무지출 챌린지’가 증가하고 있다. TV프로에서 먼저 영끌로 집을 장만하고 갚아나가는 사례와, 집을 장만하기 위해 직장인들이 많지 않은 고정수입은 적금을 들거나 재산증식을 하는 데 쓰고, 생활비는 아르바이.. 더보기
용역과 효율성 ♠ 용역(用役)과 효율성(效率性) ♠ 용역(用役)은 ‘생산과 소비에 필요한 노무를 제공하는 일’이다. 효율성(效率性)은 ‘시간과 돈을 들인 노력에 비하여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이나 성질’이다. 현대사회는 수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직업이 존재한다. 한 사람이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용역업체에서 전문적으로 시스템관리를 하는 경우에는 전문성과 효율성도 높아진다. 특히 아파트와 건물은 경비업무와 청소업무에서 많은 용역업체들이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예전에는 아파트의 같은 통로 좌우에 사는 세대가 돌아가면서 순번제로 계단청소를 하기도 했다.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비실은 아파트에서 직접 고용하고, 청소업무를 용역업체가 관리하고 있는데 관리가 잘 되어서 항상 쾌적하다. 내가 근무하는 직장이 입주한 산업유통단지조.. 더보기
부스터 샷 접종 ♣ ‘부스터 샷’ 접종♣ ‘부스터 샷’은 백신효과를 높이기 위해 1차 백신과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 추가로 접종하는 것이다. 한국 방역당국은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만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있다. 나는 6월16일 1차 접종을 하고, 9월1일 2차 접종을 마쳤다. 1차와 2차 두 번 다 ‘아스트라제네커’ 백신이다. 오늘 접종한 ‘부스터 샷’은 ‘모더나백신’이다. 코로나가 창궐한지 만 2년이 지났다. 다가오는 2022년은 코로나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한다. 내일이 마침 신정(新正)이고,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백신접종을 하고 푹 쉴 수 있다.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버스정류장에는 비닐로 사방을 막고, 발열의자를 놓아서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 더보기
위드 코로나시대와 마스크 ♠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와 마스크 ♠ 2020년 초에 코로나가 창궐한지 2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처음에는 마스크를 꼭 쓰고, 손을 깨끗이 잘 씻고, 사회적 거리두기만 잘 하면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021년 해가 바뀌면서 백신접종만 받으면 코로나가 종식될 줄 믿었다. 하지만 백신을 맞아도 종식되지 않고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하면서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다가올 전망이다. ‘위드 코로나 (With Corona)’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라는 뜻으로, 백신접종률이 고령층에서 90%와 성인 80%가 접종 완료가 돼야 가능하다고 한다. 마스크를 쓰고 살아가다 보니 마스크를 쓴 얼굴이 넘 익숙하다. 출근할 때 버스 정류장에서, 지하철에서, 슈.. 더보기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다. 나는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부작용이 걱정되어 백신접종을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신청했다. 해열제인 타이레놀을 미리 구해놓고 집안 정리와 세탁까지 마치고, 아무 이상이 없기를 경건하게 기도했다. 항상 바쁘게 살아오다가 평일에 출근하지 않으니까 이상하다. 6월16일 오전 10시에 단골 내과에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의사가 직접 백신주사를 접종했다. 백신 접종 후에는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와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이 적혀있는 안내서를 나누어 준다.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우려했던 것과 달리 증세가 미열과 약간의 무기력증만 있어서 다행이다. 아들과 여동생, 동창생과 지인들이 백신을 맞고 나서 증세가 어떤지 서로 공유하면.. 더보기
블랙 아웃 ♠ 블랙아웃( Black-Out) ♠ 코로나가 창궐한지 1년이 되어간다. 해가 저물면 도심지에서는 낮보다 화려한 고층빌딩숲의 불빛이 장관이었다. 특히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야경은 세계적으로 볼거리가 뛰어난 도시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바뀌었다. 오후 9시가 되면 모든 상점과 빌딩의 불빛이 '블랙아웃' 상태가 된다. 블랙아웃(Black Out)은 ‘깜깜하고 어두운 상황’ 즉 ‘암전(暗電)’상태를 말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서로 부대끼고 어울려가면서 살아가야 삶의 활력소가 생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람의 본성을 억누르고 자제하면서 살아가다보니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됐다. 사회운동과 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