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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와 삶

화도진에서...

 

         ♤ 화도진(花島鎭)에서...  ♤


 화도진은 인천광역시 지정 기념물2호로서 고종(高宗) 15년인 1878년 8월에 당시 어영대장 신정희로 하여금 축조공사(築造工事)를 맡기고 1879년 7월에 완공하였다. 그 후 고종황제(高宗皇帝)가 花島鎭으로 명명(命名)하여 서해안 방어(防禦)를 맡게 하였다.

 그 후 고종19년(1882년)5월22일 고종의 전권대신 신헌과 미국 전권대신 슈벨트제독 사이에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締結)되었다.


 고종21년(1884년)5월에는 친위전영(親衛前營)으로 되고, 고종22년(1885년)6월에는 左營으로 이속되었다가 1884년 갑오개혁(甲午改革)으로 군제(軍制)가 개편되면서 모든 군대가 군부에 소속되면서 철폐(撤廢)되었고, 화도진의 건물도 지방군사조직인 친위연대의 예하부대가 월미도에 주둔하면서 일부 건물이 헐려서 병영 건축에 사용되었고 나머지 건물도 해방 전에 해안을 매립(埋立)할 때 철거(撤去)되었다.

 

 그 후 1882년 5월 ‘한미수교100주년’을 기념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1988년9월에 花島鎭圖를 기본으로 인천광역시에서 복원(復元)하였다.

화도진에는 조선시대 양반가옥처럼 기와지붕에 돌담으로 울타리를 치고 사랑채와 내실(內室), 측간, 우물, 저장창고를 갖추고 있다.


 화도진에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바로 옆에 공원을 세우고 해마다 5월에는 ‘화도진축제’와 ‘철쭉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내가 찾아간 날은 휴일이라 정자에서는 할머니들이 모여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고, 벤치마다 실업자처럼 보이는 남자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쓸쓸히 단풍을 감상하고 있었다.


           友瑛 2005. November. 14

화도진공원 입구

화장실도 기와지붕을 씌우고 옛 건물양식으로 지어짐.

공원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효도권장비

화도진 안내판

여기서부터 화도진이다. 화도진으로 들어가는 건물 입구

화도진건물 안으로 들어옴

사랑채와 사랑채 안내문

동헌

동헌

내사와 내사안내문

우물

안방

한미수교조인식

한미수교조인식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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