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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Personal Shopper (쇼핑 도우미)

 

     ♧  Personal  Shopper(쇼핑 도우미) ♧


 도우미는 ‘남을 도와주는 사람’을 말하는데 백화점에서 고객의 쇼핑을 도와주는 도우미를 ‘Personal Shopper’이라고 한다.

 

 현대는 고학력화와 사회생활로 인한 경제력을 갖춘 여성들이 외모에 관심을 가지면서 연예인처럼 멋지게 보이기 위해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성들은 옷 한 벌을 구입할 때 적어도 대여섯 벌의 옷을 입어보고 구입한다. 그러나 자신이 어렵게 고른 옷을 다음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바꾸러오는 경우가 많다. ‘퍼스널 쇼퍼’는 이런 경우에 가장 좋은 안내자가 될 수 있다.


 지난해부터 백화점들이 우수고객을 확보하기 위하여 ‘퍼스널 쇼퍼’제도를 도입했다. ‘퍼스널 쇼퍼’는 상품정보 제공에서 구입에 이르기까지 쇼핑에 대한 모든 과정을 안내하는 신종 서비스직업이다.

 고객이 파티에 갈 경우 ‘퍼스널 쇼퍼’는 파티에 어울릴만한 파티복과 장신구들을 모아놓고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준다. 연예인들한테 전속 코디네이터가 있듯 ‘퍼스널 쇼퍼’는 단골고객에 있어서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한번 고객과 인연을 맺게 되면 평생고객으로 남게 된다.


 ‘퍼스널 쇼퍼’의 역할은 돈 많이 쓰는 고객을 확보하여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그러기에 고객과의 인연을 때로는 친구나 친척처럼 소중하게 생각하고 신뢰감을 쌓아야 한다. ‘퍼스널 쇼퍼’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Life Style)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새로 나온 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해외 패션 동향과 신상품 정보를 꿰고 있어야 한다. ‘퍼스널 쇼퍼’가 골라준 옷을 입으면 세련됐다는 평판을 듣는다고 알려져 있어서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나는 예전에 ‘Pe Pe'의류매장을 단골로 이용했는데 내가 가면 전담사원이 있어서 옷을 골라주고 사은품도 챙겨주었다. 요즘에는 의류는 ’인디언(Indian)' 제품을 구입하고 보통은 ‘로엠(Roem)’제품을 구입하고, 캐주얼은 메이폴(Maypole)'을 구입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퍼스널 쇼퍼’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나는 옷을 구입할 때 매장에 있는 여사원한테 “알아서 골라 달라.”고 하고나서 내가 최종적으로 결정을 한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니까 옷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꾸러가는 일이 없어졌다.

 

 요즘에는 도우미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가정에서 일을 하는 아주머니를 예전에는 식모나 가정부라고 불렀지만 요즘에는 도우미라고 부른다.

 세상이 자꾸 변화하면서 직업에도 변화가 생겨난다. 앞으로는 어떤 일을 도와주는 도우미가 생겨날까? 하고 기대해 본다.

 

        友瑛    2005. October.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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