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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Missy 주부 전성시대

 

 

 

          ★ Missy주부 전성시대 ★


 미시(Missy)란 명사로써 ‘친숙하게 또는 농하여 아가씨를 부르는 호칭’을 가리키는 말이다.

 원래는 결혼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불러왔지만 최근에는 이 삼 십대에서 사십대에 이르는 기혼여성들이 아가씨처럼 차려입고 행동하는 말로 인식되고 있다.

 

 현대는 주부들의 전성기라고 해도 좋을 만큼 주부들의 활동이 두드러졌고 맞벌이 부부인 경우 남편이 집안일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아져서 마음 편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가 있다.

 전업주부의 경우에도 하루 종일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주부들은 거의 없다. 각 구마다 ‘문화센터’나 ‘사회복지관’이 있는데 이곳에서 취미생활이나 교양을 쌓기도 하고 창업을 하기 위해 기술을 배우기도 한다.

 

 최근 브랜드 아파트의 모델로 미시주부 연예인들이 전성기를 이루고 있다. 미시주부는 여간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요즘에는 아파트를 구입할 때 주부의 선택 권한이 커졌기 때문에 미혼여성에 비하여 열심히 사는 미시주부의 모습이 일반 주부들한테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TV드라마를 보면 예전에는 여자가 이혼을 하면 경제력이 없어서 초라하게 살았지만 요즘에는 이혼 후 더욱 당당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보통 주부들한테 대리만족을 준다. 아파트 건설회사측에서는 이러한 경향을 참고로 하여 이혼을 했거나 안정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미시주부 연예인들을 홍보모델로 채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외면적으로만 보이는 멋스러움이 아닌 내면적으로 꽉 채워진 멋스러움을 간직하는 것이 미시주부의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

연령과 환경 차이를 극복하고 성실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여성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미시주부가 아닐까?


       友瑛 2005. October.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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