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관광학과 호프데이

                         ♠ 2024년 관광학과 호프데이 ♠

 

2024년 관광학과 호프데이 행사에서 주방보조와 홀서빙을 맡았다.

방송대학교 인천지역대학 호프데이 행사는 관광학과 학생회가 주최하는데 관광학과 뿐만 아니라 타학과에서도 게스트로 참석하고 있다.

타학과에서 주최하는 행사에도 관광학과에서 참석하여 우의를 돈독하게 한다.

학생회 임원들은 오전 팀과 오후 팀으로 나누어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카운터 관리와 주방보조와 홀서빙을 한다.

나는 주말에도 출근하기 때문에 오후 팀에 배정됐다.

주황색 반팔티셔츠와 주머니가 달린 블랙 미니앞치마를 두르고 손님맞이를 한다.

지워지는 문신스티커를 팔에 붙이고 사진을 찍는다.

 

학우들이 도착해서 미리 판매한 티켓을 내고 주문이 들어오면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을 데워서 홀서빙 팀이 서빙한다.

식당에서 일하는 이모님을 두 분 고용해서  닭발볶음과 골뱅이 무침 같은 새로 요리하는 것을 도맡아서 하는데  솜씨가 대단하다.

내가 주방에 있어보니까 주문 즉시 음식이 나가야 하니까 덥고 잠시도 허리를 펼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

나는 식당주방에서 일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일도 서툴고, 손이 느리기 때문에 후배 학우들이 주로 일을 많이 했다.

 

나는 주방에 대기하고 있다가 행사 사진을 찍어서 단톡방에 올렸다.

후배 학우들이 행사사진을 찍어주니 매우 좋아한다.

동문 선배들과 학우들의 친구와 지인들도 찾아주어서 테이블이 만석이다.

저녁 8시에 행사가 끝나는데 7시부터 한가해서 학우들이 테이블에 모여서 남은 음식으로 건배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남은 음식들은 포장해서 나누어 가지는데 사진을 찍느라 애썼다고 여러 가지를 챙겨준다.

내 나이에 젊은 학우들과 함께 하는 행사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

 

友瑛. 2024. 0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