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
‘엔데믹 (endemic)’은 코로나19를 풍토병과 같은 감염병을 일컫는 신조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모임이 없다가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해제가 발표되면서 모임이 하나둘 씩 재개되고 있다.
상인대학 친목모임에서 신포동에 있는 담쟁이카페에 갔다.
고가구와 옹기항아리, 민속인형 같은 전통적인 소품으로 진열되어 있다.
카페에서 비빔밥정식과 전통 쌍화차를 마시고 가까운 자유공원에서 산책하고 멀리 보이는 인천바다도 보고, 맥아더 동상과 ‘제물포 구락부’도 방문했다.
‘제물포 구락부’는 1901년 개항기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일본인들이 사교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건축물이다.
벽돌로 지어진 2층 건물로 광복 후에는 미군이 사용했고, 1990년까지 인천시립박물관으로 사용했고, 2006년까지 인천문화원으로 사용했다.
원래 명칭은 ‘제물포 클럽’이지만 클럽의 일본어 가차음(假借音)인 ‘구락부’로 불리었다가, 오늘날 굳어져서 ‘제물포 구락부’가 된 것이라고 한다.
내가 방문한 날은 ‘제물포구락부에서 떠나는 로마역사여행’이라는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를 잠시 둘러보고 나와서 사진을 찍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발표됐지만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어 거리에서나 차안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
훗날 마스크에서 해방되면 코로나19의 추억을 기억하려고 모두 마스크를 쓰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와 공존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 이다.
友瑛. 2022. 0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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