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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직장인과 휴일생활

                                   직장인과 휴일생활

 

2020815일은 광복 75주년이다.

광복절은 법정공휴일이지만 토요일에 들어있어서 17일 월요일이 대체휴무일로 정해졌다.

나는 유통매장에 근무하고 있는데 토요일도 근무한다.

817일 월요일은 출근하고 15일은 쉬기로 했다.

나는 매일 아침 540분에 일어나서 640분에 출근해왔다.

퇴근시간은 6시이지만 버스를 타고 7시가 훨씬 지나서야 집에 도착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연이어 쉬니까 아침잠을 충분하게 잘 수 있고, 모처럼 집안 정리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휴일에 집에 혼자 있으니까 적막감이 든다.

나는 거실에서 TV를 보고 밥을 먹을 때 철수와 함께 한다.

 

나는 휴일에 요양원에 계신 친정엄마를 뵈러 가곤 했다.

지난 설날 엄마를 뵈러 다녀온 이후 코로나로 인하여 요양원 면회가 금지 됐다.

7월에는 엄마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전송받았다.

7월부터는 예약제로 환자의 수를 정하여 보호자 한 명만 면회를 허용하는데 전화로 면회신청을 했다.

나는 823일 오후 2시부터 30분동안 면회가 예약돼 있다.

그런데 오전에 코로나 환자가 다시 확산되는 바람에 정부에서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떨어져서 면회가 취소한다고 요양원에서 전화로 알려왔다.

9월부터 순차적으로 면회날짜를 정해서 통보하겠다고 한다.

엄마는 아직까지 건강하시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

 

友瑛. 2020 .0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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