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 방문기 ♣
2019년 11월 2일 오후 4시부터 화창한 늦가을 날씨에 동문회가 있어서 모교를 방문했다.
2011년 11월에 모교를 방문한지 8년 만에 다시 찾은 모교는 입구부터 예전보다 화사하고 아름답게 바뀌어져 있다.
<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 강의실 건물인 ‘사랑관’으로 들어서니 현관 로비가 마치 호텔 ‘프론트 데스크’를 연상하게 한다.
입구에 들어서니 동문회 임원이 동문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목에 거는 명패를 준다.
나는 1970년 관광과에 입학하여 1973년 4회 졸업생이다.
4회 졸업생 ㅇ와 함께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고 동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ㅇ는 졸업후 대학에서 ‘일본어교육’을 전공하여 모교에서 30년 동안 일어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퇴직했는데, 지금은 동문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학창시절에는 나하고 라이벌 관계에 있었지만 무척 친했다.
학생들의 교복도 일반 학교의 교복과 다르게 유니폼 스타일이다.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94점으로 높고, 신입생의 학교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이번 동문회는 현역 교장선생님이 참석하여 학교 연혁 소개와 ‘학교 방문투어’ 시간을 가졌다.
학교에는 1층에서 5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5층부터 설명을 듣고 계단을 내려갔다.
강의실은 대학처럼 학생이 찾아가는 강의실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일본어와 중국어 어학실과 바리스타 제조실, 관광카지노 실무실 등 강의실이 마치 현장에 가 있는 것처럼 교육시설들이 정교하게 꾸며져 있다.
일본어 강의실에는 "즐거운 일본어"와 "좋아하면 자연히 잘 하게 된다"'는 글귀가 붙여져 있다.
10월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직업교육박람회’에서 ‘관광경영과’ 학생이 카지노 딜러 시범을 보여주었다.
11월 15일부터 외식조리과의 ‘국제 탑쉐프 경진대회’가 공지되어 있다.
선후배 동문들은 서로 얼굴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때는 가파른 계단을 힘들게 오르내렸는데, 요즘 후배들은 너무 편하고 좋겠다. 다시 학교에 다니고 싶다.”면서 이구동성(異口同聲)을 한다.
출장뷔페로 준비한 식사를 하고, 시청각실에서 2부공연이 이어졌다.
모교를 졸업한 선후배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공연인데, 오카리나 연주와 밴드공연, 난타공연, 앙상블공연 등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
오늘 학교 방문으로 모교를 졸업한 졸업생들이 모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友瑛. 2019. 11. 04
"즐거운 일본어" 와 "좋아하면 잘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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