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Friend ♠
친구(親舊)는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이다.
나는 충청북도에서 태어났지만 6살에 인천으로 이사를 왔다.
초등학교부터 시작하여 주로 학연과 지연으로 맺어진 친구를 만나고 있다.
초등학교는 동창모임이 별도로 있지만 개인친구를 만나고 있고, 여고동창생과 방송대학교에서 인연을 맺은 친구들이 있다.
초등학교 동창생은 50년 이상 인연을 이어가고, 고등학교 동창생은 46년을 이어가고, 국문학과 동기는 25년, 중문학과동학은 15년, 일본학과 학우는 7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센터 상인대학 모임은 10년이 됐다.
모든 인연을 합치면 150년이나 된다.
작년부터는 천주교 세례를 받고 성당에 다니면서 새로운 인연을 맺고 있다.
나는 경조사도 절친을 통해서만 교류하고 있다.
1994년에 방송대 국문학과에서 알게 된 동갑내기 L친구가 있다.
L이 방송대학교를 졸업하고 미대에 편입해서 졸업하고 전시회를 가졌다.
2007년도에 서울로 이사하면서 자주 만나지 못하다가 소식이 끊겼는데, 얼마 전 12년 만에 이메일로 소식이 왔다.
전화통화를 했는데 내 목소리가 그대로라고 한다.
지금은 카카오톡으로 소식을 주고받고 있는데, 8월초 여름휴가 때 만나기로 했다.
友瑛. 2019. 07.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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