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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에세이

월드컵과 추억용품을 폐기하다.

나는 편지와 기념품을 모으는 것을 좋아했다.

2002년 월드컵 추억용품과 전화카드, 성냥갑을 모아두었다.

남편이 다니던 회사의 기념 시계도 있고, 예전에 사용하던 휴대폰과 남편 스마트폰도 있다.

나는 휴일을 맞아 이주를 앞두고 짐을 줄이기 위해 다시 꺼내어 정리했다

두 아들과 여동생과 주고받은 편지와 엽서를 다시 읽어보니 옛 생각이 난다.

편지와 엽서, 성탄카드는 서류용 클리어화일에 정리해놓았다.

다른 것들은 두 아들도 모으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버리기로 했다.


우영. 2018.August. 13







 광고용 성냥갑


 공중전화카드

  확대하여 복사한 지폐

구형 휴대폰과 남편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