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날로그 감성과 종이책의 부활 ♠
과학이 발달하면서 현대인 대부분이 컴퓨터가 보급되고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빨리빨리 해치우는 습관이 늘어나서 아날로그시대가 사라질 위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한동안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서 읽는 전자책에 밀려서 서점들이 사양길에 들어섰다.
사람들이 디지털기기의 편리성에 익숙해지면서 수첩과 펜이 필요가 없게 됐다.
스마트폰에 전화번호를 직접 입력하니까 따로 기억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만일 스마트폰을 분실한다면 가족이나 친한 친구한테 연락할 방법이 없다.
최근에는 디지털시대에 살고 있지만 아날로그 시절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종이책과 만화책이 부활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종이책을 읽으면서 좋은 구절이나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으로 체크해 놓으면 언제든지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종이책은 손가락으로 글을 짚어가면서 정독을 하기 때문에 책을 다 읽으면 줄거리가 기억이 난다.
반면에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서 읽는 글은 빠르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에서 가물가물 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책 내용을 다시 읽으려면 목록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우리가 어느 작품을 영화로 보는 것과 소설책으로 읽는 것과 같은 차이다.
나는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 하드와 USB에 안전하게 저장해 두지만, 가족 행사 같은 소중한 사진은 따로 인화하여 앨범에 넣어두고 자주 들여다본다.
友瑛. 2015. October.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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