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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솔로 이코노미와 나홀로족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 와 나홀로족

 

현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문지식은 물론 경제관념도 갖추고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핵가족화에서 자라온 대학생은 물론 사회인들도 가족들과 떨어져 살아가는 나홀로족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2년 말 기준 1인 가구의 수는 총 인구의 25% 이상 차지하면서 4인가구를 앞지르고 있다고 한다.

1인가구의 증기로 주거형태에서도 기존의 풀 옵션 개념에서 생활밀착형과 편의성을 갖춘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두루 갖춘 '풀 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는 젊은이들이 무거운 이삿짐을 가지고 이사를 다닐 필요가 없이 몸만 들어가면 된다.

 

외식업계와 커피전문점에서도 솔로 이코노미시대에 발맞춰 나 홀로족의 프라이버시와 편의성을 위해 1인 테이블과 좌석을 배치했다.

나홀로족인구의 증가에 따라 애견도우미와 전기배선이나 액자를 달아주고 마트에서 식자재를 사다주는 등 집안일을 도와주는 심부름 서비스도 성황중이라고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부모세대처럼 빈곤을 체험하지 않고 풍요 속에서 살아왔지만 오히려 자기관리와 경제관념이 철저한 편이다.

가구와 가전제품에 있어서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을 고른다.

피자처럼 양이 많은 음식은 구매자를 미리 선정하여 공동으로 주문하고 나누어 계산한다.

 

중고 벼룩시장(플리마켓)이 확산과 휴대폰 데이터까지 공유하고 빌려쓰는 시대에 이르렀다.

이처럼 물건을 구매할 때 소유하다 필요 이상으로 낭비를 초래하는 것보다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소비경험에 의미를 두는 젊은이들의 사고방식이 남한테 부담을 주지 않고 합리적이다.

 

가령 기성세대에서는 음식비 정도는 일행 중 한 사람이 나서서 계산하는 경우가 많지만, 젊은이들은 자기가 먹은 것은 자기가 계산하는 것(더치페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友瑛. 2015. Marc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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