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 이야기

부모와 자식관계

                  

    

                       부모와 자식 관계

 

201310월에 작은아들을 결혼시키고 두 해를 맞이했다.

나는 연로한 친정어머니가 아직 생존해 계시지만 나 역시 장성한 두 아들이 있어서 부모의 역할과 동시에 어른으로서 대접을 받는 입장이다.

나는 지금껏 자식노릇 할 때가 어렵다고 생각해 왔는데 어른 입장이 되고 보니 어른노릇이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부모와 자식은 1촌이며 핏줄로 연결된 혈연(血緣)이라는 불가분(不可分)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자식을 결혼시키면 새로운 가족이 생겨난다.

사위는 백년손님이라고 말하지만 요즘 세대에서는 며느리 역시 백년손님이다.

나는 아들과 며느리가 따로 살고 있어서 서로의 집을 방문할 때는 시간을 미리 알려주어서 다른 약속과 겹치지 않게 한다.

아들 역시 부모가 직장인이라 평일에는 오지 않고 일요일 오후에 다녀간다.

 

나는 평상시에는 머그컵으로 커피를 마시고 물 컵으로 함께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들과 며느리가 오면 새 컵으로 주스를 따르고 새 커피 잔에 커피를 담아낸다.

수저와 밥공기와 국 대접도 새 것을 사용한다.

나는 며느리한테 좋은 것을 보여줌으로써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아들과 며느리가 다녀갔다.

지난 성탄절에는 처가에 다녀오느라 본가에 오지 않았고 전화통화만 했다. 다가오는 설날에는 본가부터 다녀갈 것이다.

 

友瑛. 2015. January. 18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편과 금연클리닉 센터  (0) 2015.02.03
가부장제와 가사노동  (0) 2015.02.02
♣ 가정경제와 가계부 쓰기 ♣  (0) 2015.01.12
담배값 인상과 금연  (0) 2015.01.01
조카의 군입대  (0) 201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