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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지 탐방

2014년 아침고요수목원 가을소풍

 

 

 

                    2014년 아침고요수목원 가을소풍

 

우리나라 전 국토에서 울긋불긋하고 화려한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나는 토요일에 근무하지만 사장님의 양해를 얻어 초등학교 동창생의 가을소풍에 동참했다.

오전 9시에 인천문학경기장 동문 앞에서 집결하여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각 지방에서 단풍구경을 떠나는 관광버스와 승용차들이 도로를 채우고 있어서 예정시간보다 50분 정도 늦게 예약한 식당에 도착했다. 점심은 TV에서 맛 집으로 소개가 된 장작불곰탕 식당인데 입구부터 사람들이 많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올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 도착했다.

 

아침고요원예수목원(www.morningcalm.co.kr)’ 은 경기도 가평군 축성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한국정원의 롤 모델이 될 정도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설립됐다.

또한 식물의 수집과 보전. 교육. 연구 등 수목원의 기능을 수행하고, 인간의 휴식과 심신치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귀멸종식물을 포함하여 자생식물 2천여 종과 외래식불 3천여 종 등 5천여 종 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1017일에 한국주제정원이라는 테마정원이 오픈됐는데 한국적 이름다움과 고유의 정서를 표현하여 쉼으로 가는 길, 옛날은 가고, 기원의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일행은 14시에 도착했는데 수목원 입구에도 단체관광버스와 승용차들이 포진하고 있다.

회장이 인원 수 대로 입장권을 끊고 단체로 줄을 지어 수목원에 입장했다. 수목원은 전국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복잡하기 때문에 26명이 단체로 관람하기가 어려움이 많다.

우리 일행은 카메라를 가진 사람을 중심으로 5조로 나누어 흩어졌다가 입구에서 5시에 모이기로 했다. 나는 디카를 두 대 가지고 갔는데 화원이 너무 예뻐서 꽃 사진과 꽃을 배경으로 독사진, 단체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었다.

 

수목원 입구에 초가지붕을 한 고향집 정원을 꾸며놓아서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했다.

정원에는 소나무분재와 나무계단, 오솔길, 정자, 연못, 아치형 다리, 물레방아, 시내를 설치해 놓았다.

정원도 각 테마에 맞추어 고향집 정원, 석정원, 능수정원, 분재정원, 허브 정원, 하늘 정원, 달빛 정원 등 이름을 붙여서 꾸며놓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교회가 있어서 신기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사계절 언제나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온 세대가 함께 찾아갈 수 있도록 꾸며놓아서 이담에 손자가 태어나면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아가고 싶다.

 

友瑛. 2014. 11. 02

 

 

 

 

 

 

 

 

 

 

 

 

 

 

 

 

 

 

           가장 작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