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강화평화전망대 야유회

                   ♣ 초등학교 강화평화전망대 야유회 ♣

 

초등학교 동창생 모임에서는 봄과 가을에 두 번 야유회를 다녀온다.

야유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상당하고 비용 문제도 있어서 인천에서 당일코스를 선택하여 저렴하게 다녀온다.

앞으로도 초등학교 동창회에서는 비싼 해외여행 보다 저렴한 국내 관광지를 고르게 다녀올 예정이다.

 

지난 6월15일 강화도 전등사를 거쳐 강화평화전망대를 돌아보았다.

강화 전등사는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단체로 배를 타고 다녀온 추억이 서린 곳이다. 전등사 경내를 관람하고 내려와서 점심으로 산채비빔밥을 먹었다,

다시 승용차를 타고 강화평화전망대에 도착했다.

 

강화평화전망대는 강화군 양사면 전망대로 797번길에 소재하고 있다.

이곳은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강화군시설관리공단에서 남북한의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평화적 통일기반을 다져나가는 문화공간으로서 활용하기 위해 건설되었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경사진 길을 조금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고 1층에는 통일 염원소, 관리실, 휴게실, 식당, 기념품 매장, 화장실이 있다.

2층에는 ‘강화와 국방’, ‘끝나지 않은 전쟁’,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테마로 나뉘어 전시관이 있고, 전망대가 있다.

3층에는 북한 땅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실이 있는데 망원경으로 바라보니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옥외 전망대에는 야외망배단과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가 있고, 탱크가 전시돼 있다.

 

평화전망대를 관람하고 돌아오면서 남과 북으로 나누어진 분단의 현실을 통감하고 우리 세대에서 반드시 통일이 되기를 염원하였다.

 

2014. 友瑛. July.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