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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2014 대체공휴일 제도와 추석 이야기

                   2014년 대체휴일제와 추석 이야기

 

2014년부터 설날 연휴와 추석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는 그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910일이 대체공휴일이 되는 셈이다.

어린이날이 토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로 적용된다.

 

이 제도는 설날, 추석, 어린이날에 한정되며 공무원의 휴일에 관한 규정으로서 일반 근로자한테 적용되지 않고 사업주의 재량에 따른다.

내가 근무하는 직장에서는 주 거래처가 산업현장 기업체여서 휴일도 거래처와 맞추게 되는데 10일까지 휴무다.

추석은 음력으로 815일이다.

올 추석은 예년에 비해서 20일정도 빨리 다가와서 너무 덥다.

그래서 명절음식을 간소화하고 한 접시 분량만큼만 준비했다.

큰아들이 오전에 보이스톡으로 전화를 걸어와서 통화했다.

 

추석인 오늘은 아들내외가 도착해서 아침을 먹고 큰댁에서 조카며느리가 입덧이 심해서 제사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여 납골당으로 직접 다녀왔다.

부평가족공원이 재정비하여 납골당을 새로 지으면서 묘지가 줄어들고 있다. 추석을 맞아 많은 성묘객들이 묘지와 납골당을 찾아가느라 도로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조상을 기리는 풍습은 아마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으뜸일 것이다.

작은 꽃다발 하나가 5천원이지만 아낌없이 꽃을 산.

우리도 꽃을 두 개나 샀다.

우리 가족은 남편의 매형 산소에 들러서 절하고 조카들과 만나서 함께 시아버지를 모신 납골당부터 갔다 친정아버지한테도 다녀왔다..

집에서 차례를 지내지 않고 납골당 임시로 마련한 장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많았다.

 

友瑛. 2014. 09.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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