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한 겨울나기 ♠
본격적인 영하의 쌀쌀한 겨울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가정경제를 책임지는 주부의 입장에서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올라서 현명하게 겨울나기를 준비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거실에는 카펫을 깔아두면 보일러를 틀지 않아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아준다.
작년까지는 수면양말과 수면바지와 기모바지를 입고 겨울을 보냈다면 올해는 ‘에어캡 (일명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에어캡을 붙이면 실내온도를 3~4도 이상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원래 ‘에어캡’은 제품을 충격에서 보호하는 포장재로 만들어졌는데 만지면 공기층이 형성되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을 준다.
나는 ‘에어캡’을 사서 창문 크기대로 재단해 놓고 유리면을 물로 뿌리고 ‘에어캡’을 거실뿐만 아니라 공부방과 뒤 베란다에도 붙여놓으니 집안이 훨씬 아늑하다.
友瑛. 2013. December.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