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제1회 송도세계문화축제에서 ♣
2011년 8월26일부터 9월9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야외전시장에서는 송도세계문화축제 추진위원회와 경인방송이 주최하는 ‘제1회 세계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인천자유구역 안에 있는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대교가 연결 돼 있어서 포스코건설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상주하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8월27일 주말을 맞아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송도 문화축제장을 찾았다.
인천지하철을 타고 ‘인천대학교입구역’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으니 송도컨벤시아’야외전시장이 보인다.
연중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6700㎡의 대규모 야외전시장은 비가 내려도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고 5천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세계문화축제 행사는 <맥주 문화를 만나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어울림ZONE', 맥주와 전통주를 판매하는 'BEER ZONE"과 '막걸리 ZONE', 세계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전시 ZONE', 공개방송 무대가 있는 ‘엔터테인먼트 ZONE’ 등 테마가 있는 특화된 행사장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장에서는 현금은 받지 않고 만 원짜리 쿠폰을 사서 맥주와 안주를 사서 자리에 가져다 먹는 것이다.
안주메뉴로는 순대만두와 떢볶이와 우동. 참치. 김밥. 어묵을 합쳐서 만원이고, 후라이드와 닭꼬치. 해물파전. 도토리묵무침. 모듬 소시지구이. 통돼지 바베큐와 샐러드 등이 단 돈 만원이다.
문화축제라고 하지만 맥주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맥주가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맥주는 한국의 OB맥주와 CASS를 비롯하여 미국의 밀러와 버드와이저, 아일랜드의 기네스, 네덜란드의 하이네캔, 일본의 아사히, 중국의 칭다오, 덴마크의 칼스버그, 독일의 백스 등 다양하다.
우리일행은 오후 7시 전에 도착해서 행사장에 비치된 의자에 앉을 수가 있었지만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좌석이 없어서 무대 주위에 서거나 앉아서 공연을 관람했다.
이동화장실은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세면대를 갖추고 있어서 사용하는 데 쾌적했다.
인천 유일의 경인방송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70년대 가수 백영규씨가 사회를 맡았고, 7080가수들과 라이브음악에 맞춰 흘러간 팝송과 인기곡들을 연주했다.
사방이 오픈 된 무대라서 실내체육관에서 듣는 것 보다 더욱 신나고 사람들이 하나로 동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9시가 지나자 음악이 강렬한 록버전으로 바뀌면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우리 일행은 10시에 행사장에서 나왔지만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젊은이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행사기간 내내 다양한 장르의 가수가 출연하기 때문에 매일밤 다시 찾아도 괜찮을 것 같다.
友瑛. 2011. September.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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