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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션

                          ♣ 미션(Mission) ♣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지능과 재능이 있는데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다.

 개인차의 요소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와 자라온 환경과 교육의 정도에 따라 영향을 받고, 후천적인 노력의 결과에서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미션은 ‘중요한 목표나 목적 또는 임무와 과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요즘 각 방송국 프로에서는 프로그램의 질과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출연자에게 고난도의 미션을 부여한다.

 미션은 짧은 시간에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데 평소에 자신이 해 오던 것과 다르기 때문에 순간적인 기지(機智)와 순발력이 요구된다.

   생활 속에서 달인을 선발하는 프로그램, 오디션 프로그램, 교양 프로그램, 스포츠 도전 프로에서도 미션이 주어진다.

 ‘생활의 달인’ 편에서는 달인 도전자의 눈을 가리고 어려운 고난도의 미션을 통과해야만 달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요즘 한창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프로에서는 비틀즈의 음악- 아이돌 음악- 조용필씨의 음악-80년대 MBC대학가요제 입상곡 -  내 생애 최고의 순간에 부르는 노래 - 한국영화 OST 명곡 등의 미션이 주어지고 가장 자신의 곡으로 잘 소화시킨 출연자에게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

 중국 연변에서 온 백청강은 영어를 배우지 않았는데도 비틀즈의 팝송을 잘 소화했고, 캐나다 출신 셰인은 한국어를 전혀 알지 못하지만 가사를 잘 외우고 발음이 정확하여 미션을 잘 수행하였다.


 5월 27일 파이널라운드에서는 출연자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다.

록가수가 꿈인 이태권과 연변 출신 백청강이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백청강이 우승자가 되었다. 우승자는 3억 원의 음반활동비와 중형세단이 부상으로 주어졌고 준우승자는 세단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에서는 첫 회에는 자신의 곡을 부르고 2회에서는 미션으로 함께 출연한 다른 가수와 노래를 서로 바꿔서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하여 부르도록 했다. 현장에서 청중 평가단의 평가를 받았고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가수가 탈락하는 ‘룰(규칙 : Rull)’을 만들었다.


 아나운서를 선발하는 ‘신입사원’ 프로에서도 서너 명이 한 조가 되어 주제에 가장 근접한 미션을 통과해야 하는데 보는 사람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대학교까지는 학교에서 공부한대로 공부하면 우등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융통성이 없으면 취직도 안 되고 경쟁에서 낙오되어 출세할 수 없다.

 우리 인생은 미션의 연속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변별력이 떨어져서 올바른 미션이 될 수 없다. 남이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友瑛. 2011. May.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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