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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원자력과 방사능

                                    ♠ 원자력과 방사능 ♠


 만물의 영장인 사람의 우수한 두뇌는 혁신적인 과학의 발달을 가져왔고 가전제품의 개발과 쾌적한 주거생활의 보급으로 다량의 에너지 소비를 가져오면서 지구 온난화 현상을 불러왔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세계 각국은 지금까지 주로 사용해 왔던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에 의존해 오던 에너지원에서 탈피하여 갈수록 고갈되어가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대체에너지로써 원자력발전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원자력발전은 우라늄이 분열할 때 나오는 열로 증기를 발생시켜 그 증기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서 에너지를 얻게 된다.

 원자력(原子力)은 원자핵이 분열하여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에너지인데 원자로는 이 연쇄반응을 서서히 일어나도록 하면서 필요한 양 만큼의 에너지를 안전하게 뽑아 쓸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방사선(放射線)은 태양이나 땅 또는 음식물 등 우리 주변의 자연 속에 들어있는 자연방사선과 전자제품이나 보안검색장치. X선장치. 원자력발전소 등지에서 나오는 인공방사선이 있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소나 방사성 폐기물처분장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양은 극히 적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방사성 폐기물은 방사성 물질이나 그에 의해서 오염된 물질이다. 저준위 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의 기술자들이 사용했던 작업복과 걸레, 각종 교체부품을 말하고, 고준위 폐기물은 사용 후 또는 이를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재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높은 수준의 방사능을 말한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46분에 몰려든 쓰나미가 센다이와 게센누마 등 일본 동북부지방을 초토화시켰다.

이로 인하여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2호기.3호기.4호기의 격납용기와 관련된  설비와 폐연료봉이 노출되어 연속적으로 폭발되면서 방사능이 검출되었다.

 동북부지방을 초토화시켰는데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지역에서 방출된 방사선 방출량이 시간당 3만~11만 테라베크렐(Bq)에 달한다고 한다.

 

 방사성 물질은 우라늄. 플루토늄. 라듐을 포함하고 있다.

 1986년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 시간당 방출량이 186만 테라Bq라고 한다. 체르노빌 핵발전소 4호기에서 일어난 원전사고로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남 규모의 재앙을 불러왔다. 당시 사고로 인하여 사망자 이외에 진화작업에 투입되었던 군인과 광산노동자 중에서 방사능으로 안한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수만 명이나 되었다.

  체르노빌발전소 주변 도시는 완전히 폐허로 변했고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스 지역의 오염된 지역은 통제되었으며 지구상에서 영원히 격리되고 말았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배수구에서 330m 떨어진 해역을 조사한 결과 요오드가 검출되었고, 원전에서 30Km 떨어진 지점에서도 요오드 131이 법정기준을 넘어섰다.

 1.2.3호기 원전 주변은 방사능 오염으로 체르노빌 당시 6배 수치로 높아졌다고 한다. 원전에서 20~30Km 떨어진 지역까지 피난지역으로 결정하고 대피령을 내렸다.

 원전 사고지역에서 동북부해안지역에서 채취한 수산물에서도 요오드와 세슘134의 기준치 보다 높아져서 초밥을 주로 먹는 일본인들한테 우려가 되고 있다.


  후쿠시마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은 바람을 타고 도쿄까지 날아들었다.

  식품매장에서는 생수와 라면이 바닥이 나서 생수를 제한하여 판매하고 있다. 생수는 1세미만 어린이가 있는 경우 우선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후쿠시마에서 240km 떨어진 동경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농작물과 바닷물이 오염되었는데 요오드 131이 기준치의 1850배로 추정되었고, 바닷물도 기준치의 1250배를 초과한 요오드가 검출되었다.

 한국에서 생수와 방사능에 효과가 있다는 김과 미역을 수입하고 있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폭발로 독일에서는 원자력발전을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한국의 원전설계는 지하 30Km 내외에 암석지반을 가지고 있으며 지진 규모 6.5와 지진해일 3.5m에서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국내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울진 6기와 월성 4기, 고리 5기, 영광 6기 등이 있다.

 

 큰아들이 일본 동경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있다.

 쓰나미가 들이닥치고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났을 때 혹시 필요하게 될지 모른다고 10만엔을 보내달라고 이메일이 와서 보내주었다. 그 후 생필품이 부족하다고 해서 EMS로 보내주려고 알아보니 도착기간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요즘 일본에서 생산된 식품류가 방사능 문제로 팔리지 않고 있다.

동네 슈퍼에서도 일본산 표기가 된 식품을 들었다 표기를 보고 다시 내려놓는다.

 일본이 쓰나미와 원전사고로 인한 폐허에서 빨리 복구가 되어 정상적인 삶을 살기를 바란다.


   友瑛.2011., March. 29

 

 

 

 

 

 

 

 

 물의 공급이 매우 곤란하므로 1세미만의 어린이와 함께 오면 최우선적으로 판매할 것이니 올 때 수첩을 지참해 주십시오.

 

 

 

 

 

 

 3월11일 발생한 동북지진 영향때문에 자가절전에 협력해주시고 영업을 단축해 주십시오. 협력을 잘 부탁드립니다.

 지진때문에 입구 폐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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