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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지 탐방

인천개항박물관[30]

 

 

 

                              ♠ 仁川開港博物館 ♠

 

 인천광역시에서 중구 지역은 인천의 관문인 인천항이 속해 있으며 월미도와 월미산과 차이나타운을 비롯하여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들을 포함하고 있다.

 시내버스에서도 ‘역사와 유물을 간직한 아름다운 중구로 놀러 오십시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仁川은 제물포로 불리면서 한적한 포구에 불과했지만 구한말 외세에 의하여 강제로 개항되면서 우리나라가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문호를 개방하는 데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인천은 일본과 청나라의 조계지(租界地)가 조성되면서 서구 문물이 유입되는 통로가 되었고, 다양한 서구의 건축물과 학교와 은행, 호텔, 공원, 무역회사 등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문화유산이 조성되었다.

 

 인천개항박물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중앙동 1가 9-2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개항박물관으로 조선된 구일본제1은행 인천지점은 1899년 7월에 건축하였고, 인천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어 있다. 120년이 지난 석조 건물로 외부는 아직도 견고하다.

 초기에는 해관세와 당시 조선에서 생산되는 금괴와 사금의 매입업무를 담당했다.

 한일합병 이후 일제강점기에는 한국은행 인천지점에서 조선은행 인천지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광복 후에는 다시 한국은행 인천지점으로 바뀌었다.

 

 1980년에는 조달청 인천지점으로, 1996년에는 인천지방법원 등기소로 사용되었다. 1997년 이후에는 폐쇄되었다가 1998년에는 의류상설매장으로 사용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2000년에 중구청에서 보수를 하여 관광개발과 사무실로 사용되었다. 2006년 중구청에서 건물을 매입하여 수리를 하고, 근대건축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10월2일 개항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개항박물관은 321종 669점의 유물과 자료를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각 유물은 4개의 전시실에 테마별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제1전시실에는 인천의 개항과 근대문물 및 최초의 갑문식도크에 대한 영상자료와 인천항에 설치된 최초의 해관에 대한 기록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제2전시실에는 한국 최초의 경인철도와 한국 철도사의 관련 유물을 소개하고, 경인철도 개통 당시의 기관차 모형과 개통 초기의 승차권, 통표와 휴대기, 전호등과 같은 철도분야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제3전시실에는 개항기 인천의 조계지 거리풍경을 근대사진 엽서와 시청각 자료로  연출하였고 개항기의 조계지 거리풍경으로 개항박물관 앞 거리풍경 모형을 입체적으로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Photo Zone)으로 만들어 놓아 각광받고 있다.

 제4전시실은 인천 전환국과 금융기관에 대한 사진자료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설 연휴동안 초등학교 친구를 만나서 그동안 미루어왔던 개항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설 연휴라 그런지 학생을 비롯한 가족단위로 관람객들이 많이 다녀갔다.

 한국전쟁을 겪었는데도 유물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무척 다행이다.

 근대유물은 후손들한테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주는 소중한 유산이므로 소중하게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友瑛. 2011. February. 14

 

 

                  개항박물관 입구

 

 

 

 

 

                       팜플렛

 

  

 

                 

 

                                  포토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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