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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여름 휴가와 영화' 화려한 휴가'

날짜
2007.08.06 (월)
행복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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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1일부터 5일까지 황금같은 여름휴가가 끝났다.

 나는 작은 아들이 9박10일 휴가를 나와서 휴대폰을 건네주고 집에서 소설책을 읽고 모처럼 큰맘 먹고 집에서 가까운 CGV영화관에서 영화를 한 편 보았다.

 영화를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시간에 맞추어 주안역사에 있는 영화관으로 들어가니 1층에 있는 엘리베이터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많다.

 요즘 영화관에서는 여러 편의 영화를 동시에 상영하여 취향에 맞는 영화를 골라서 감상할 수가 있어서 편리하다.

 

 나는 계엄군의 광주 진압 작전명인 '화려한 휴가'를 관람했다.

 1980년 5월18일부터 24일까지의 기간에 일어난 광주항쟁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는데 TV보도나 사진에서 보았던 장면들을 그대로 재현하여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흐르고  전율과 소름이 끼쳤다.

 처음에는 일반인들이 데모에 가담하다가 계엄군에 의해 사상자가 늘어나자 고등학생까지 가담하고, 계엄군이 물러가지 않고  사태가 더욱 악화되자 시민군을 편성하여 총으로써 대립하다가 결국에는 여주인공을 제외한 남자주인공들이 모두 죽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다.

 

 한 사람의 권력자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일은 앞으로 절대로 용납할 수 없을것이다.

칼로써 권력을 얻은 자는 칼로써 망한다.

지금도 후진국에서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나서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 나라가 몇 나라 있다.

 

 우리나라는 그런 나라에 비하면 민주화가 정착되어 있다.

 앞으로 나라 경제만 회복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것이다.

경제가 회복되어 웃음꽃이 피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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