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학교에 갔더니 게시판에 학과 학생회장과 총학생회장의 선거를 알리는 공고가 붙어있다.
나는 기말시험을 앞두고 도서관에 공부를 하러 갔다가 '[방송대학교] 인천지역 중어중문학과 ' 학생회장 선거에서 투표하였다.
중문학과에서는 각 학년마다 과대표를 선출하고 학생회장은 3학년 중에서 선출하여 4학년까지 1년동안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각 학과 학생회장 중에서 '인천지역 총학생회장'을 선출하고, [방송대학교]총학생회장은 기말시험을 치르면서 학생들이 선출하게 된다.
요즘에는 여성들이 사회활동을 하면서 단체의 리더로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예전에는 남자가 반장이고 여자는 부반장이 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요즘에는 남녀평등시대라서 그런지 여성이 리더의 위치에 서는 것이 자연스럽다.
오늘은 여성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하여 찬반 투표를 거쳤는데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당당하게 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오늘 당선된 학우는 아들과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도 어머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중문학과 1학년과 2학년 대표를 거쳤다.
나 역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작은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반장에 선출된 것을 계기로 고등학교까지 육성회(학교 운영위원회)에 가입하였고, 큰아들도 어머니회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학부모가 학교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면 학생이 자신감을 갖고 더욱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큰아들도 학과대표를 맡고 있다.
중문학과 학생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는 의미로 선배님, 동기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友瑛. 2006년 11월26일
4학년 선배와 동기생이 함께 사진을 찍음.
아랫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저이고, 가운데 꽃다발을 안고 있는 여성이 당선된 학생회장입니다.
사진이 흔들려서 잘 생긴 2학년 후배학우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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