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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인천수목원과 관우회

                                         ♥ 인천수목원과 관우회모임

 

관우회 4월 모임인데 인천대공원역에서 11시에 만나서 산책하기로 했다.

관우회는 2023년 처음 만났을 때 관광학과 친구라는 의미로 지은 모임 이름이다.

서로 학년과 나이는 다르지만 MT와 문화답사 같은 학교 행사에서 자주 만나다 보니, 의견이 잘 통해서 모임을 결성했는데 두 달마다 모임을 하고 있다.

오늘은 2학년 학우 B가 새로 합류하여 총 네 명이 되었다.

 

나는 올해 2월에 졸업했고, 59년생인 O3학년이고, 58년생인 L과 73년생 B2학년이다.

늦게 합류한 B52살로 가장 어린데 막내로서 예의가 바르다.

나는 다이어리와 여름용 모자 3개를 가져가서 나누어 주었다.

O가 보리 튀밥과 삶은 계란을 가져왔다.

L이 커피와 두유를 가져오고 새로 합류한 B가 사과즙을 가져왔다.

벤치에서 음료를 먹고 걷기 시작했다.

요즘은 벚꽃이 만개했는데 어제 내린 비바람으로 인하여 벚꽃이 많이 떨어져서 아쉬웠다.

 

오늘은 인천대 수목원 방향으로 걸으면서 꽃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넘 예쁘게 나왔다.

점심은 보리밥과 녹두전, 항아리수제비를 시켜서 나누어 먹는다.

식사 후에 인천대공원을 걷다가 벤치에서 쉬다하면서 대공원입구 커피숍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셨다.

66일 다음 모임날짜를 정해놓고 함께 지하철을 타고 돌아왔다.

 

友瑛. 2025. 0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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