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동문 마이산 탑사 소풍 ♠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진안 마이산 탑사 소풍을 다녀왔다.
비가 내리고 올해 70살이 되어 마이산 산행은 하지 않고 탑사까지만 올라갔다.
마이산은 전북특별자치도진안군 해발687.4m이며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마이산의 이름은 말의 귀 모양에서 유래됐으며 동쪽에 있는 봉우리를 ‘숫마이봉’, 서쪽에 있는 봉우리를 ‘암마이봉’이라 부른다.
마이산은 지질학적으로도 인정받아 2019년에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지질공원의 대표적인 명소인 마이산 표면에는 ‘타포니(taffoni :풍화열)’가 있다.
타포니는 바위 표면에 커다란 구멍이 벌집처럼 드러나 있는 현상이다.
마이산의 풍화로 자갈이 많이 있는데, 마이산 탑사는 마이산 남쪽 사면에 있다.
자갈 모양이 일자형과 원뿔형이 대부분이다.
이갑용처사가 80 여개의 탑을 쎃았는데 이를 ‘탑사’라고 부른다.
이 돌탑들은 처음에 탑을 쌓은 후로 한 번도 무너지지 않았고, 새로 쌓은 흔적도 없다고 한다.
큰돌 사이에 작은돌을 채워서 탑의 토대를 견고하게 만들었는데, 돌과 돌 사이에는 공간을 만들어 바람이 잘 통하게 돼 있는 구조라고 한다.
탑사 산행을 마치고 식당에서 식사했다.
식사 후 운산인공습지를 찾아 산책하고 커피숍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인천으로 돌아왔다.
동년배의 친구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이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아있다.
友瑛. 2024. 0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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