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구봉도 MT를 다녀오다 ♣
2024년 관광학과에서는 해마다 1학기에 1박2일로 MT를 다녀오는데, 올해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구봉도로 다녀왔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산456번지에 위치한 구봉도는 아름다운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섬이라고 불린다.
올해도 관광학과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재학생들이 모여 25인승 승합차와 개인 승용차로 구봉도에 도착했다.
구봉도 해변을 걸으면서 사진을 찍으면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본교 관광학과 교수님이 도착하고 12시에 미리 예약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해솔길 산책에 나섰다.
해솔길 1코스가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해서 1코스를 선택했다.
해솔길 코스는 해안 해솔길과 산길 두 가지가 있다.
약수터로 가는 해솔길은 총연장 2.4Km이고, 해안 해솔길은 총연장 2km이다.
선돌바위와 개미허리 아치를 지나 미니 출렁다리를 건너고 낙조전망대에 도착했는데, 지나는 곳마다 추억의 단체사진을 찍었다.
선돌바위는 크고 작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애틋한 전설이 있다.
큰 바위는 할아버지 같다고 하여 할아배바위로 불리고, 작은 바위는 할머니 같다고 하여 할매바위로 불린다.
고기잡이를 떠난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기다림에 지쳐 비스듬한 바위가 되었고, 몇 년 후에 돌아온 할아버지가 할머니가 가여워서 함께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힘들지만 산길로 시작하여 해안가 경치를 충분히 볼 수 있었다.
돌아올 때는 해안가로 자갈을 밟으면서 왔다.
밀물시간이 되면 해안가가 물에 잠기기 때문에 산길로만 되돌아올 수 있다.
승합차를 타고 대부도 팬션시티에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 실내 레크레이션 대형룸에서 팀을 나누어 경기를 했다.
저녁식사 후 지하 무대공간에서 뒤풀이 행사가 이어졌다.
학년별로 학우들의 춤과 노래가 이어지고, 연예인에 버금가는 끼와 실력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푸짐한 상품과 먹을거리를 가지고 학년별로 지정한 숙소로 이동하여 자정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MT 첫 밤을 보냈다.
4학년은 꽃무늬 파자마와 양말을 세트로 맞춰 입고 사진을 찍었다.
MT둘째날은 오전 8시에 일어나서 남은 식재료로 식사를 하고 단체사진 두 컷을 찍었다.
지하에 설치된 포켓볼과 노래방기기를 이용하다가 10시에 승용차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왔다.
나는 가장 나이가 많은 왕언니로 사진을 담당하여 후배들한테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다.
올해 새로 입학한 학우들이 얼굴을 알아보고 먼저 다가와 주는 것이 고맙다.
友瑛. 2024. 0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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