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회와 청량산

                         

     

                                 ♠ 영지회와 인천 청량산 둘레길 ♠

 

영지회는 2009년 인천산업유통단지 조합에서 개설한 상인대학 2기 수료생 중 여성으로 구성된 친목모임이다.

시간이 유수와 같이 흘러서 인연을 맺은 지가 15년이 됐다.

회원 중 3명은 송풍기업체, 보험업, 인쇄업 등 각자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오너이고, 나는 동일벨트 대리점 직원인데 18년차로 근무하고 있다.

나이는 내가 가장 많아서 왕언니로 불린다.

두 달마다 모임을 갖고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총무를 맡기로 했는데 나는 현재 총무를 맡고 있다.

총무는 회비 관리와 단톡방 관리만 할 뿐 일정과 식당 섭외 등은 회원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정한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학동에 있는 청량산은 해발 172m의 낮은 산이다.

청량산 입구까지 승용차를 타고 가서 청량산 둘레길 입구 주차장에 주차했다.

청량산 둘레길 입구에는 주택가와 카페. 식당 같은 시설이 있어서 산행은 한 후 허기를 채울 수 있어서 좋다.

또한 청량공원에는 놀이시설과 간이 연못, 운동시설이 구비되어 있어서 둘레길 산행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즐기다 갈 수 있다.

우리는 먼저 이북식 음식을 하는 두부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두부부침, 순두부, 콩국수 , 감자전 등 식단이 대부분 콩으로 만든 제품들이다.

식사 후 카페에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둘레길 산행을 시작했다.

청량산에서 도로 방행으로 가서 돈가스와 우동을 먹었다.

모임의 클라이막스는 역시 산행도 좋지만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다.

 

友瑛. 2024. 0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