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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지 탐방

미리내성지 지역 탐방

               

       

                                                           ♣ 미리내성지 지역탐방

 

미리내성지는 구한말 천주교 박해가 심하던 신유박해를 피하여 천주교교우들이 운둔하여 교우촌으로 형성됐다.

미리내는 은하수의 순우리말로 박해를 피해 숨어든 천주교인들의 집에서 흘러나온 호롱불빛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미리내성지 야외에는 성모당과 더불어 한국인 최초로 사제서품을 받은 안드레아 김대건신부 묘소가 있는 기념성당이 있다.

1801년 신유박해를 피해 산골로 모여든 천주교 교유들로 형성된 미리내교우촌은 1846년 새남터에서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모셔야 안장할 정도로 신앙심이 깊은 공동체였다.

 

김대건 신부의 시신은 처음 새남터 모래밭에 가매장되었는데, 이민식 반체시오 교우가 포졸의 눈을 피해 시신을 수습하였다.

1921년 한국 천주교회는 김대건신부를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을 결정하였다.

1927년 미리내에 김대건 신부의 기념관이 결정되어 19287월에 완공되었다.

김대건 신부묘소와 기념성당, 무명순교자 묘소,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기념성당, 십자가의 길, 등이 있다.

한국순교성인 103위 시성 기념성당은 1984년 시성된 103위 순교성인 시ᅟᅥᆼ을 기념하고 선조들의 순교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성당이다.

기념성당 지하에는 박해 당시 선조들이 신앙을 위해 고문당하던 형구틀과 순교장면이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다.

나는 비록 모형에 불과하지만 고문장면이 너무 참혹해서 차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友瑛. 2023.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