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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광지 탐방

관광학과 가을 모꼬지를 다녀오다

                     ♣ 관광학과 가을 모꼬지를 다녀오다

 

모꼬지는 놀이. 잔치와 같은 일로 여러 사람이 모임을 갖는순 우리말이다.

관광학과 3학년에 편입해서 두 번째 학기를 맞이했다.

1학기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 MT, 호프데이에 참석했다.

2학기는 1학기에 비해서 수업할 시간이 한 달이 짧아서 행사가 많지 않다.

8월 중순부터 방송강의가 시작되고 요즘은 과제물제출기간이다.

나는 추석연휴기간에 과제물 두 과목을 작성해서 온라인 제출했다.

 

3학년 학우들이 시험공부를 하는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가을 모꼬지를 다녀왔다.

지역답사는 일반관광과 다르게 관광과 학습을 함께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

 

인천에서 가까운 안성지역 미리내성지와 박두진문학관 두 곳을 답사하는 것으로 승합차 두 대로 출발했다.

미리내성지는 구한말 천주교 박해가 심하던 신유박해를 피하여 천주교교우들이 운둔하여 교우촌으로 형성됐다.

미리내는 은하수의 순우리말로 박해를 피해 숨어든 천주교인들의 집에서 흘러나온 호롱불빛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미리내성지 야외에는 성모당, 김대건신부 기념성당과 묘소, 무명순교자 묘소,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기념성당, 십자가의 길, 등이 있다.

나는 천주교신자여서 관심을 갖고 돌아보았다.

 

이어서 두 번째로 답사한 곳은 박두진문학관이다.

박두진은 조지훈, 박목월과 함께 청록파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청록집을 간행했다.

박두진문학관은 금광호수에 있는 둘레길에 연결되어 있는데, 호수 위에 테크를 만들어 둘레길 경관을 볼 수가 있다.

박두진 시인의 시를 둘레길에 전시하고, 시인의 이름을 한글 자음과 모음으로 의자를 만들어 놓아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이어서 세 번째 답사한 곳은 박두진문학관에서 가까운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장이다.

남사당놀이줄타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바우덕이 축제장에서는 남사당놀이와 활쏘기 등 한국전통을 소재로 한 공연을 하고 있다.

바쁜 일정으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온 것이 아쉽다.

 

友瑛.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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