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산막이 옛길과 쌍곡계곡 지역탐방 ♣
방송대 총동문회에는 동문들로 구성된 ‘볼링동호회’, ‘스크린골프동호회’, 전국 관광지와 유적지를 탐방하는 ‘길동무동호회’가 있다.
나는 ‘길동무동호회’에 가입했는데 처음으로 괴산 산막이옛길 기행을 다녀왔다.
28일 휴일을 맞아 인천시청역 앞에서 7시반에 만나서 출발했다.
관광버스 안에서 한 사람씩 앞으로 나가서 소개를 했다.
전공학과는 다르지만 방송대 동문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어젯밤부터 비가 내렸는데 하루종일 비가 그치지 않는다.
나는 우비와 바람막이 점퍼를 가져가서 교대로 입고 사진을 찍었다.
산막이 옛길은 “산이 막아선 마을”이라는 뜻이 있다고 하는데,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진다.
진달래동산과 노루샘, 연리지, 호랑이굴, 괴산바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막이옛길을 갈 때는 걸어서 가고 돌아올 때는 괴산호 나루터에서
작은 유람선을 타고 되돌아왔다.
점심식사 후 이재욱선생 개인이 돌로 만든 정원인 ‘초원의 집’을 방문했는데,
이곳은 담장부터 대문과 집안 곳곳에 작은 조약돌을 시멘트로 붙여서
의자와 테이블, 조각상 받침대를 만들어서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안주인이 매점을 운영하여 자판기 커피와 엿 등
을 사는 것으로 대신한다.
쌍곡계곡은 괴산팔경9곡인 호룡소, 소금강, 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장암이 있는데 비가 계속 내려서 쌍곡계곡 중간까지
만 오르다가 내려와서 아쉬웠다.
괴산에 갈 때는 안성맞춤휴게소를 경유하고, 돌아올 때는 덕평자연휴
게소를 경유하여 인천으로 왔다.
앞으로도 ‘길동무동호회’에서 회원들과 많은 관광지를 방문하게 될 것이다.
내가 태어난 괴산은 내가 6살까지만 살았고,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외
가가 있는 인천으로 이사했는데, 어릴적 기억이 없지만 60년 만의 방
문이라 감회가 새롭다.
友瑛. 2023 .0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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