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에 작은아들 부부가 첫 손자를 데리고 다녀갔다.
태어난지 250일 된 손자는 우리집에 처음 와 보는 것이라서 거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느라 나하고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아랫니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배와 사과를 오물오물 잘 씹어서 먹는다.
나는 돈봉투를 만들어서 손자한테 주니까 덥석 받고 봉투를 쳐다본다.
내가 봉투를 다시 잡으니까 손자가 꼭 잡고 힘을 주는데 며느리가 " 자기 손에 들어오면 책이든 장난감이든 놓지 않아요." 한다.
손자가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기도한다.
우영. 2022 .0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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