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음력으로 1월8일이다.
오전부터 초등학교 친구가 생일인데 밥이라도 먹자고 전화가 왔다.
나는 고혈압 판정을 받아 식이요법으로 실천하고 있는데,지금은 밀가루와 라면, 떡이나 빵을 먹지 못한다.
그래서 다음으로 미루자고 사양했다.
여고 단체카톡방에서는 내 생일 축하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내 사진에 왕관을 합성해서 올리기도 하고 꽃다발과 꽃바구니 이미지사진을 보내주기도 한다.
큰아들은 설날에도 일본은 휴무가 아니니까 직장에서 근무하느라 다녀가지 못하고 보이스톡으로 통화만 했다.
작은아들 내외가 설날 다녀갔는데, "일주일 후에 엄마생신이 다가오는데 일이 있어서 못오게 되어 죄송해요."하면서 돈봉투만 주고 갔다.
남편이 생전에는 미역국을 끓여주고,케이크를 사오고 외식을 했다.
오늘은 혼자 생일을 보내기로 하고 주말 성당 미사에 다녀왔다.
友瑛. 2020.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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