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서퍼

                                ♠ 실버 서퍼(Silver Surfer) ♠

 

실버 서퍼는 ‘시간적. 경제력을 갖춘 50~60대 ‘베이비 부머’ 세대 중에서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에 관심이 있으며 기기를 잘 다룰 수 있는 고령층’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대한민국은 부모의 높은 교육열과 정부에서 1950년 한국전쟁을 겪고 폐허가 된 상황에서도, 천막교실을 지어 의무교육을 실시한 결과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국가에 속한다.

나는 1955년 태어나서 1961년 일곱 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당시에는 중학교에 들어가서 영어 알파벳부터 배우기 시작했는데, 팝송을 들으면서 팝송 가사를 통해서 영어공부를 한 기억이 난다.

 

‘베이비 부머’ 세대는 컴퓨터를 활용하여 이메일 전송과 인터넷 뱅킹서비스와 검색을 한다.

카페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글과 사진을 올리고(uproad) 내려 받는다(downroad).

스마트폰으로 앱을 다운받아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활용하고, 영화 티켓과 철도 티켓을 예매한다.

카카오톡으로 홈쇼핑이나 대형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단체방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격의 없이 지내고 있다.

나는 직장에서 경리업무를 맡아 근무하고 있다.

스마트폰 기기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는 사무실을 벗어나서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대표님이 사무실에 부재중일 때 거래처에서 팩스나 메일로 견적서와 발주서가 도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대표님 카톡으로 보낸다.

거래처한테 팩스나 메일로 견적의뢰서를 받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내용을 전달받아 준비를 하기도 한다.

초등학교와 여고동창생, 방송대학교 친구들과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공지사항을 올리고 소식을 주고받는다.

 

실버 서퍼는 IT 산업의 새로운 차세대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友瑛. 2017. September. 25